‘꼭두의 계절’ 김정현, 왕빛나와 ‘약속’ “임수향에게 다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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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이 왕빛나와 중요한 약속을 했던 사실을 떠올렸다.
2월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꼭두(김정현)는 저승길에 만난 여자(왕빛나)가 한계절(임수향)의 엄마란 걸 알았다.
"우리 엄마 아세요?"라는 한계절 물음에 꼭두는 "알지. 너도. 네 엄마도."라고 답했다.
한계절은 꼭두의 설명에 "꼭두 씨 아팠구나! 엄마 구급대원이었거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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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이 왕빛나와 중요한 약속을 했던 사실을 떠올렸다.
2월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꼭두(김정현)는 저승길에 만난 여자(왕빛나)가 한계절(임수향)의 엄마란 걸 알았다.
꼭두가 부르는 노래가 어릴 때 엄마가 불러준 노래란 걸 안 한계절은 놀랐다. “우리 엄마 아세요?”라는 한계절 물음에 꼭두는 “알지. 너도. 네 엄마도.”라고 답했다.
꼭두는 망자를 안내해야 하는 길목에서 그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나직한 노래 소리가 들려오면서 꼭두의 고통이 사라졌다.
“차마 떼고 오지 못한 망자들의 꿈이 칼날처럼 끝없이 나를 베고, 이것이 빨리 끝나길 바랄 때, 노래는 마치 가뭄 끝에 온 한줄기 비와 같았다”라며 꼭두는 말했다. 한계절의 엄마는 꼭두를 딸로 알고 끌어안고 노래해줬다.
꼭두는 한계절의 엄마에게 “망자에게 선물 받은 건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선물 받았으니 보답해야겠지? 소원을 말해봐라”라는 꼭두 말에 한계절의 엄마는 그제서 자신이 죽었단 걸 알았다.
그녀는 “저 말고, 제 딸을 위해서 소원 빌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 아이의 응석을 받아주세요. 해달라는 건 무조건 해주세요”라고 한계절의 엄마는 간절하게 빌었다.
“저승이든 이승이든. 그 애를 만나면 그렇게 해주세요. 내 딸 생에 딱 한 번은 엄마처럼 다 해주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한계절의 엄마는 애원했다. 결국 꼭두는 “좋다”라며 그녀의 소원을 받아들였다.
한계절은 꼭두의 설명에 “꼭두 씨 아팠구나! 엄마 구급대원이었거든”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엄살 피웠으면 엄마가 노래를 다 불러줬을까‘라는 한계절의 해맑은 모습에 꼭두는 부정하지 않았다.
한계절 모녀와 얽힌 꼭두의 인연. 한계절의 응석을 꼭두는 어떤 식으로 받아줄까.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과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원작이 되는 웹툰이나 소설이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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