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은 대통령 공약…“제주도지사 본분 충실하라”
안서연 2023. 2. 4. 21:53
[KBS 제주]오영훈 지사가 지난 2일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에서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제주도의 시간이 올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제2공항 찬성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오 지사는 향후 인허가 절차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도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상 제2공항을 반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어 "대통령이 공약하고 정부가 강력 추진 의지를 보이는 국책사업을 반대해서 제주도가 얻는 게 무엇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위원회는 국토부의 제주도 패싱 때문에 오 지사가 사사로운 감정을 드러낸 것이라며 도지사 본분에 충실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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