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마스크가 익숙…울산 포근한 입춘
[KBS 울산] [앵커]
절기상 입춘인 오늘 울산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아직은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휴일 표정을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농구 경기를 즐기기 위해 천여 명의 관중들이 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김유림/경남 창원시 : "아직 조금 익숙하지가 않아서, 계속 마스크를 써왔으니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쓰는 것같아요."]
하지만 과감하게 마스크를 벗고 열띤 응원을 펼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도형/부산시 기장군 : "너무 답답해가지고 시원하게 응원도 하고 싶고 소리도 지르고 싶고 그래서 마스크를 벗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고양 캐롯과 치열한 접전 끝에 82 대 84, 2점 차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절기상 입춘인 오늘 시민들은 근처 공원 등을 찾아 운동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차분하게 휴일을 보냈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기운데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6도, 낮 최고 기온은 6.6도를 기록했습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도 아침 기온은 영하지만 낮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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