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담아갑니다."...나들이객, 입춘 맞아 봄꽃 즐겨

고재형 2023. 2. 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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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인 '입춘'입니다.

제주에선 매화꽃과 수선화 같은 봄꽃이 피기 시작했는데요.

나들이객들은 일찍 핀 봄꽃을 보며 이른 봄기운을 담아갔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만 송이 수선화가 공원 가득 피었습니다.

수선화는 꽃 모양이 옥으로 만든 잔 받침대에 금 술잔을 올려놓은 모양을 닮아 '금잔옥대'라고도 불립니다.

이 공원에는 지난달부터 피기 시작해 지금이 가장 절정입니다.

꽃이 예쁘고 은은한 향기마저 좋아 오고 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김효창 / 대구광역시 : 제주도 오니까 따뜻하니까 또 여기 오니까 계절이 다른 걸 많이 느끼죠. 제주도가 따뜻하니까 바람도 없고 여기 너무 아늑하고 꽃 냄새도 많이 나고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봄의 전령이라는 매화가 추운 날씨를 뚫고 하나둘 꽃을 피웠습니다.

꽃봉오리는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것처럼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일찍 핀 봄꽃을 보면서 이른 봄기운을 담아갑니다.

[박영수 / 인천광역시 : 가족들이랑 같이 왔는데 오길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진짜 봄이 온 것 같고 그다음에 꽃향기도 너무 좋았고요. 그래서 지금 와서 가족들과 좋은 사진도 많이 찍고 있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있습니다.]

추위를 뚫고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한 봄꽃들.

나들이객들은 일찍 핀 봄꽃을 보면서 봄이 가까이 왔음을 느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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