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칭찬인데...펩 감독, "케인, 우승 없어도 최고의 스트라이커"

백현기 기자 2023. 2. 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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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해리 케인을 칭찬했다.

양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대 공격수 케인을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나는 엘링 홀란드라는 공격수를 갖고 있어 행복하고, 토트넘은 케인을 갖고 있어 행복하다. 케인은 단순히 골뿐 아니라 그의 퀄리티가 대단하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더라도 그가 쌓은 업적을 보라. 케인은 내가 살면서 봤던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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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해리 케인을 칭찬했다. 하지만 어딘지 씁쓸하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 고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도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했고, 4위까지 성적을 끌어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수비 불안과 답답한 경기력, 유연하지 않은 전술 운용으로 5위로 처져있다.


하지만 케인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콘테 감독의 전술 아래 케인은 지난 시즌보다 득점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16골을 넣고 있는 케인은 팀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며 단연 토트넘의 에이스를 자처하고 있다.


이미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인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공격수로, 가공할 득점력과 함께 지난 시즌에는 도움에 집중했고, 이번 시즌에는 득점에 집중하며 현대축구에서 가장 완성된 스트라이커라는 평을 받는다.


또한 케인은 토트넘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 통산 266호골을 넣었고, 역대 팀 득점 1위였던 지미 그리브스와 동률을 이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이미 전설이 됐다.


이제 토트넘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5위, 맨시티는 2위를 달리고 있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과 5점 차로 벌어져 있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토트넘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대 공격수 케인을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나는 엘링 홀란드라는 공격수를 갖고 있어 행복하고, 토트넘은 케인을 갖고 있어 행복하다. 케인은 단순히 골뿐 아니라 그의 퀄리티가 대단하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더라도 그가 쌓은 업적을 보라. 케인은 내가 살면서 봤던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케인을 칭찬했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했다는 것은 케인의 치부를 찌른 것이다. 케인은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칭호를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우승 트로피가 없기에 아쉬움을 갖고 있는 선수다. 케인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다른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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