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임주환, 이하나 가족에 "정우진, 내 아들 아냐"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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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 가족들과의 오해를 풀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8회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상준(임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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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 가족들과의 오해를 풀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8회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상준(임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미(안지혜)는 불법 도박장에서 자신이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모든 비밀을 밝히기로 했다. 그는 이상준에게 전화를 걸어 장지우(정우진)가 그의 아들이 아니며, 여태까지 장영식(민성욱)이 거짓말을 한 것이라 고백했다.
이상준은 이장미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순 없었지만 그렇다고 장영식도 믿을 순 없었다. 앞서 왕승구(이승형)가 장영식이 회사로 몰래 숨어들어 서류를 가로챈 사실을 들려줬기 때문. 이에 이상준은 아들의 존재에 대해 밝히려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왕승구와 추후 대처를 논의했다.
이상준은 갑자기 마음을 바꾼 자신을 의아해하는 왕승구에 "이장미가 지우가 내 아들이 아니라고, 지금껏 내가 속은 거라고 하더라. 그러니 나중에 검사하러 갈 때 나랑 같이 가자. 영상통화하면서 접수하고 결과 검사지도 내가 보는 앞에서 받아줘라. 지금 당장 가자"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유정숙(이경진)과 이상준 가족 간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했다. 실망감에 차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어 장세란(장미희)에 실언을 내뱉고 만 것. 심지어 장지우에게도 "너 이제부터 우리 가게 올 생각하지 말아라. 뻔뻔하게 여기서 일할 생각을 하냐. 여기서 일한 것도 미안해서 우리랑 친해지려 일부러 일한 거냐"라고 해 장지우에 상처를 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준은 친자 확인 결과를 받게 됐다. 결과는 장영식이 알려준 것과 달리 '불일치'. 이를 본 왕승구는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네가 그런 실수를 할 리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관 두 곳에 맡긴 거다. 사촌 형한테 가서 이거 보여줘라"라고 분노했고, 이상준은 곧장 장영식에게 달려갔다.
이상준은 서류를 건네며 "승구 형이 최근에 검사한 친자 확인서 두 건이다. 모두 친자가 아니라 나왔다. 지우가 내 아들이 아니란 소리다. 우리 사무실 건물 로비에 왜 왔냐. 형이 등기에 사인하고 화장실에 가져간 거 CCTV로 확인했다. 왜 그랬냐"라고 캐물었지만 장영식은 다시 "너 지금 나 의심하냐. 기르라고 우리한테 던져놓을 땐 언제고 뭐가 또 못마땅하냐. 네 아들을 나한테 키우게 하고 고모가 널 속인 거다. 네 아들 하기 싫으면 그냥 아닌 걸로 해라. 그게 네 마음이 더 편하겠지. 난 고모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갈 곳 없는 날 거둬주신 아주 고마운 분이니까"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이상준은 "나도 이제 그냥 넘어가진 않을 거다"라며 주먹을 꽉 쥐었다.
장영식은 이 모든 걸 장세란(장미희)이 기획한 것이라 했지만, 이상준은 이번에도 이를 그대로 믿을 수 없었다. 그날의 진실을 알기 위해 이상준은 장세란을 찾아가 당시 있었던 일들을 모두 물어봤고 직감적으로 장영식이 이 모든 일을 꾸민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이상준은 김태주(이하나)의 가족에도 장지우가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공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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