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감독, 김동욱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는?

대구/이재범 2023. 2. 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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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은 김동욱이 쉬어도 될 정도로 존스와 양홍석, 하윤기가 공격을 잘 했다."

서동철 감독은 "수비를 좀 더 강조를 하려고 했다. 공격에서는 양홍석과 존스의 컨디션이 좋았다. 하윤기는 기복없는 플레이를 한다. 김동욱을 기용할 때는 공격이 안 풀리고, 슛이나 흐름이 여의치 않을 때 공격을 풀어주길 바랄 때다"라며 "오늘(4일)은 동욱이가 쉬어도 될 정도로 존스와 홍석, 윤기가 공격을 잘 해서 동욱이는 편하게 쉬었다"고 김동욱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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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오늘(4일)은 김동욱이 쉬어도 될 정도로 존스와 양홍석, 하윤기가 공격을 잘 했다.”

수원 KT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73으로 꺾었다. 5라운드 첫 승을 따낸 KT는 17승 21패를 기록해 단독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최다 점수 차는 8점. 그만큼 접전이었다. 3쿼터 중반까지 동점과 역전, 재역전이 반복되었다. KT는 이런 흐름에서 재로드 존스와 박지원의 3점슛으로 62-58로 역전한 뒤 더 이상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4쿼터 막판 71-71, 동점을 내줬다. 마지막 위기였다.

이 때 하윤기와 최성모가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머피 할로웨이의 실책 4개를 끌어내며 귀중한 승리에 다가섰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우리는 매 경기 그렇지만,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따냈다. 침체 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이 좋았다고 느껴지는 게 이전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할로웨이를 제어하지 못해서 문제가 있었다. 그런 수비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준비했는데 실행을 잘 했다. 인사이드에서 어려움이 없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서 잘 될 때와 어수선할 때가 있었다는 질문이 나오자 서동철 감독은 “정확하게 봤다. 우리 팀이 그런 거 같다. 기복이 있는 플레이도 그렇고, 집중할 때와 어수선할 때가 반복된다”며 “그래도 전체적인 경기의 집중력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에 이대성에게 득점을 주더라도 20점보다 적기를 바랐지만, 이대성은 이날 23점을 올렸다.

서동철 감독은 “20점 이하가 목표였다. 20점을 넘긴 건 목표치는 아니다. 특히 중간에 문제가 있었는데 막판에는 제어가 된 게 승리의 요인이 되었다”고 했다.

김동욱은 이날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았다.

서동철 감독은 “수비를 좀 더 강조를 하려고 했다. 공격에서는 양홍석과 존스의 컨디션이 좋았다. 하윤기는 기복없는 플레이를 한다. 김동욱을 기용할 때는 공격이 안 풀리고, 슛이나 흐름이 여의치 않을 때 공격을 풀어주길 바랄 때다”라며 “오늘(4일)은 동욱이가 쉬어도 될 정도로 존스와 홍석, 윤기가 공격을 잘 해서 동욱이는 편하게 쉬었다”고 김동욱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KT는 경기 막판 75-71로 달아난 이후 추가로 득점을 올리지 못해 불안한 우위를 지켰다. 그렇지만, 가스공사의 실책을 연속으로 끌어내 마지막에 웃었다.

서동철 감독은 “수비는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 공격은 기복도 있고, 집중력이 흐트러졌지만, 수비는 굉장히 훌륭했다. 집중력에서는 굉장히 높게 평가를 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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