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타잔의 연인' 제인이었나?…원시림 속 비키니에 '아찔' 미니원피스로 스쿠터 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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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는 거리가 먼 수영복 차림이다.
오정연은 "서핑을 즐기는 동생의 오랜 소울시티 #샤르가오 그녀가 미리 잡아논 휴가일정과 나의 쉬는 날이 마침 겹쳐 난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며 "거의 문명화되지 않은 날 것 그 자체의 섬이었지만, 여름기온이기만 하다면 그 어떤 불편함도 잘 감수하는 성향의 그녀와 난 행복하기만 했다. (전생에 타잔...?ㅎ) 성격은 다르지만(ENFJ × ENTP) 성향은 비슷한 우린 서로 부족함은 채워주고 공감은 폭발시켜주는 완벽한 여행파트너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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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문명과는 거리가 먼 수영복 차림이다. 아슬아슬 미니원피스로 스쿠터 타기, 원시림 속 비키니 톱 차림까지. 오정연이 마치 타잔의 연인 제인같은,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마음껏 자랑했다.
오정연은 최근 자신의 개인계정에 여러장의 여행 사진을 올렸다.
오정연은 "서핑을 즐기는 동생의 오랜 소울시티 #샤르가오 그녀가 미리 잡아논 휴가일정과 나의 쉬는 날이 마침 겹쳐 난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며 "거의 문명화되지 않은 날 것 그 자체의 섬이었지만, 여름기온이기만 하다면 그 어떤 불편함도 잘 감수하는 성향의 그녀와 난 행복하기만 했다. (전생에 타잔...?ㅎ) 성격은 다르지만(ENFJ × ENTP) 성향은 비슷한 우린 서로 부족함은 채워주고 공감은 폭발시켜주는 완벽한 여행파트너였다"고 밝혔다.
이어 "머무는 대부분의 시간에 흐리고 비가 내렸지만 지혜는 아침마다 서핑을 나갔고. 나는 대부분 초록색을 보며 사색을 즐겼다. 뜨거운 햇볕을 사랑하는 우리로서는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오히려 가끔 보이는 햇살이 더욱더 반갑게 느껴졌다. 매일 거의 같은 음식을 먹으며 벌레들의 집중공격을 받고,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않을 법한 낡은 스쿠터로 섬을 돌며 모험을 하고, 깜깜한 한밤에 폭우를 만나 달리며 눈 뜨기조차 힘겨운 위기도 있었지만, 그냥 대자연 속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원초적인 에너지가 듬뿍 충전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 "관광지로도 크게 알려지지 않은 깡시골이라 그런지 현지인들 모두 참 순수하게 친절했다. 가성비 하난 끝내주는 여행이기도 했다. 촬영 일정에 맞춰 나홀로 먼저 귀국해 되짚어보니 모든 것이 느긋하고 즉흥적이었던 그곳이 다른 세상이었던 것만 같다. 도를 닦다온 듯한 느낌도 살짝 있다...ㅎ #나는자연인이다. 한층 더 여유로워진 마음으로 참으로 편리한 이 문명사회에서 올해도 더 잘 살아내봐야지~!!"라고 행복한 여행 후기를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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