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요리스 후계자로 김민재 파트너 점찍었지만…“경쟁 각오해야”

2023. 2. 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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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의 골키퍼 알렉스 메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현지 매체에선 “영입전이 순탄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현지시간 4일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폴리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비단 토트넘뿐만이 아닌 상황이다. 잉글랜드 내에서만 여러 빅클럽들이 메레 영입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토트넘은 터줏대감 수문장 위고 요리스와의 이별을 앞두고 있다. 요리스는 올해 서른여섯 살로, 지난 2012년 여름부터 10년 넘게 토트넘 골문을 책임져 왔다. 요리스는 당초 여러 시즌 전부터 교체설이 제기됐지만, 토트넘은 지난해 1월 그와 2년 반 재계약을 체결하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요리스는 이미 프랑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또 다시 재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은 높지 않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완벽한 대체재를 찾고 있다. 지난해 여름엔 요리스의 후보 자원으로 데려왔던 임대생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원 소속팀 아탈란타로 돌려 보냈고, 그 직후 계약한 백업 자원 프레이저 포스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경기와 FA컵 2경기, 카라바오컵 1경기 등 총 4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알렉스 메레는 지난 2018년 여름 우디네세 칼초를 거쳐 나폴리에 입단했다. 우디네세 임대를 마무리하고 지난 2019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나폴리에서 뛰어 왔는데, 백업 자원으로 활용되다 2022-23시즌 들어 본격적인 주전으로 부상했다.

그는 이번 시즌 세리에A 20경기에서 깔끔하게 1800분을 소화하며 나폴리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철벽 수비수’ 김민재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가 하면 종종 소셜미디어 등지에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올시즌 세리에A에서 17승 2무 1패를 거두며 리그 랭킹 1위를 사수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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