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4라운드 MIP’ 신이슬의 냉철한 평가, “아직은 부족하다”

박종호 2023. 2. 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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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부족하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용인 삼성생명은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3-51로 승리했다.

신이슬(170cm, G)은 이날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이슬은 "감독님께서 옛날보다는 더 많이 칭찬해주신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오늘 경기도 엄청 잘한 것 같지는 않다. 자신감도 부족하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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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부족하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3-51로 승리했다.

신이슬(170cm, G)은 이날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전에는 무득점이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중요한 순간 득점하며 11점을 올렸다. 특히 3쿼터 초반 연속으로 두 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 17초 전 상대가 맹렬히 추격하자, 결정적인 3점슛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후 강유림(175cm, F)의 3점슛까지 도왔다. 그 덕에 삼성생명은 63-51을 만들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팀에 공헌했다. 작은 키임에도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거기에 스틸도 3개나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신이슬은 “하루 쉬고 바로 경기여서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다 같이 힘내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안 들어가도 언니들이 잡아줄 것이라고 믿고 쐈다. 우리 팀 선수들의 리바운드 의지가 달라졌다. 감독님께서도 강조를 많이 하신다. 그래서 경기 중에도 리바운드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리바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이슬에게 쐐기 골 상황을 묻자 “넣고 승리를 예감하긴 했다. 하지만 그런 예감을 가져도 모르는 것이다. (웃음) 마지막 몇 초 남았을 때야 승리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신이슬은 지난 4라운드에서 MIP(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 이에 “생각지도 못했다. 나 혼자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동료들의 도움으로 받은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옆에 있던 삼성생명 관계자가 “화장품”을 언급하자 신이슬은 “고맙다는 의미로 화장품과 음료를 선물했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기회를 받은 신이슬은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신이슬은 여전히 아쉽다는 이야기를 했다. 신이슬은 “감독님께서 옛날보다는 더 많이 칭찬해주신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오늘 경기도 엄청 잘한 것 같지는 않다. 자신감도 부족하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가려면 계속 이겨야 한다. 그래서 더 집중하면서 이기려고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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