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정이’ 아주 잘 만들어진 작품, 한국은 영화 강국” 극찬[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상호 감독의 SF ‘정이’를 극찬했다.
그는 4일 MBC와 화상 인터뷰에서 “이틀 전에 ‘정이’라는 작품을 봤다. 아주 잘 만들어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한국은 기술적으로나 창의적으로나 시각적으로나 진정한 영화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이 영화는 지난달 20일 선을 보인 뒤 곧바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세계적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46%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는 등 혹평을 받았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물의 길’ 흥행으로 전세계 흥행랭킹 4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21억 3,072만 달러(약 2조 6,655억)의 수익을 거뒀다. 한국에서도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바타2'는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싱식에서 작품상, 시각효과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카메론 감독은 현재 뉴질랜드에서 ‘아바타3’의 후반작업과 ‘아바타4’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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