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과 집에서 자주 듀엣, 음원 발매 욕심내더라"

김한길 기자 2023. 2. 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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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의 듀엣 음원을 예고했다.

거미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비 오리진(BE ORIGIN)' 서울 공연이 4일 저녁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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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의 듀엣 음원을 예고했다.

거미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비 오리진(BE ORIGIN)' 서울 공연이 4일 저녁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거미는 지난해 11월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부산, 수원, 광주, 성남, 인천까지 8개 도시에서 '비 오리진'을 개최해 약 2만 명의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날 서울 공연은 전국투어 여정의 대미다.

이날 거미의 남편 조정석은 영상으로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화면 속 조정석과 '스페셜 러브(Special Love)'를 함께 부르며 부부다운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거미는 "오늘 같이 하진 못했지만, 저희 남편이 영상으로나마 듀엣을 해줬다. 남편이 항상 공연을 찾아오는 분들을 궁금해하고, 이렇게라도 함께하고 싶어 했다"면서 "저희는 부부니까 집에서 듀엣으로 자주 부른다. 부부들 듀엣하고 그러지 않냐. 저희는 자주 한다"고 넉살을 떨었다. 그러면서 "이 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밖으로 나온 게 처음이다. 많이들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고 두 손을 모았다.

또 거미는 조정석과의 듀엣 음원 발표를 기대케하는 발언도 했다. 거미는 "음원 도전 한 번 해볼까 한다. 많이 원하더라. 그런데 이제는 제가 부탁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OST도 저보다 잘 되더라. 제가 여왕은 무슨 여왕이냐. 제가 받아오던 상을 가져가더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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