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조수아가 밀고 신이슬이 끝냈다’ 삼성생명, 접전 끝에 2연승 성공

박종호 2023. 2.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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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와 신이슬의 활약에 힘입은 삼성생명은 2연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3-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조수아는 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신이슬은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종료 2분 17초 전 결정적인 3점슛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1쿼터, 삼성생명 16–9 하나원큐 : ‘분위기 체인저’ 이명관
양 팀은 1쿼터부터 슈팅 난조에 빠졌다. 하나원큐는 시도한 8개의 슈팅을 모두 실패했다. 삼성생명은 두 개의 슈팅은 성공했지만, 성공률은 20%(2/10)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좋은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을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거기에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거기에 조수아와 강유림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며 9-2로 앞서나갔다.

이에 하나원큐는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이후 정예림이 3점슛을 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하나원큐 선수들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파울을 이끌었다. 그 결과, 팀 파울 상황에서 연속으로 자유투를 얻었다.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분위기를 가저간 팀은 삼성생명이었다. 교체 투입된 이명관이 돌파 득점을 올렸다. 이후 얻은 자유투는 실패했지만, 다음 공격에서 3점슛까지 추가했다. 거기에 수비 리바운드 이후에 조수아의 속공 득점까지 나왔다. 점수 차를 벌린 삼성생명이다.

2쿼터, 삼성생명 32–23 하나원큐 : 득점을 주고받은 양 팀
2쿼터에도 양 팀의 외곽슛은 터지지 않았고 여전히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진행됐다. 쿼터 첫 5분간 8점을 합작한 양 팀이었다. 하나원큐가 득점하면, 삼성생명이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그 흐름을 깼다. 조수아가 득점하며 22-14를 만들었다. 거기에 이해란이 자유투 득점과 바스켓 카운트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강유림의 자유투 득점과 이명관의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추가하며 30-14를 만들었다.

하나원큐도 반격했다. 김예진이 자유투 득점으로 물꼬를 텄다. 이후에 신지현도 자유투 득점을 올렸고 김지영이 3점슛을 성공하며 7-0런에 성공했다. 조수아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줬지만, 신지현이 쿼터 종료 3초 전 돌파 득점을 올렸다.

3쿼터, 삼성생명 51–44 하나원큐 : 15점을 합작한 조수아와 신이슬
드디어 터지지 않던 삼성생명의 외곽슛이 터졌다. 신이슬이 2개의 3점슛을, 조수아가 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비록 정예림과 신지현에게 실점했지만,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던 이유. 거기에 김한비와 조수아의 자유투 득점으로 15점 차를 만들었다. 신이슬의 추가 득점을 더하며 47-30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파울이 문제였다.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렸고 상대에게 연이어 자유투를 허용했다. 거기에 양인영에게 연속으로 골밑 득점을 허용했고 김예진에게도 3점슛을 허용했다. 점수 차는 좁혀졌다. 김단비가 자유투 득점을 올렸지만, 김지영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4쿼터, 삼성생명 63–51 하나원큐 : 신이슬의 끝내기 3점슛
4쿼터에 하나원큐 신지현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4점을 추가한 신지현은 17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4쿼터 시작 3분 42초에 다섯 번째 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했다. 신지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고서연이 들어갔다. 그럼에도 하나원큐는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득점을 저지했다. 거기에 이하은의 득점을 추가하며 50-55를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그 이상의 추격은 허락하지 않았다. 배혜윤의 슈팅이 빗나갔지만, 김단비가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약 3분 만에 팀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지영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경기 종료 2분 17초 전 신이슬이 결정적인 3점슛을 추가하며 60-51을 만들었다. 거기에 신이슬은 강유림의 3점슛까지 도왔다. 그렇게 삼성생명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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