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 한복판서 장외투쟁… “檢 독재정권, 국민이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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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일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정부를 향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민주당이 국회 밖에서 '장외 투쟁'을 벌인 것은 2016∼2017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운동' 이후 6년여 만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김건희 특검은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이 반대하더라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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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운동’ 이후 6년여 만
더불어민주당이 4일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정부를 향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민주당이 국회 밖에서 ‘장외 투쟁’을 벌인 것은 2016∼2017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운동’ 이후 6년여 만이다.
행사는 최고위원들의 릴레이 규탄 발언으로 시작됐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언급하며 “저는 (김 여사를 향한 빈곤 포르노 발언으로) 대통령실의 고발 1호가 됐다. 김건희 여사님 저와 함께 수사받으시겠습니까”라고 외쳤다.
임선숙 최고위원은 “민생이 이렇게 파탄 났는데 윤석열 정권은 아무런 대책도 없다”며 “이 정권은 ‘뻔대기’(뻔뻔하고 대책없고 기가막힌다) 정권을 넘어, 구질구질한 구데기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정부 청와대에 있었던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금 전 정부 인사와 관련한 수사가 너무 많다. 1건당 100명의 사람이 조사를 받는다”며 “우리는 오늘 누군가 한 사람을 구하려 모인 것은 아니다.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구하고, 우리 자신을 구하자”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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