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청 앞 10.29 참사 분향소 설치 유감"

이유경 260@mbc.co.kr 2023. 2. 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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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유가족이 사전 협이 없이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한 것에 대해 서울시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북쪽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대회를 열게 해달라는 10.29 참사 유족 측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유가족 측은 오늘 오후 2시 쯤 참사 발생 100일 추모대회를 열기 위해 광화문으로 행진을 하던 중,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기습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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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분향소에 몰린 인파와 경찰 [사진제공:연합뉴스]

10.29 참사 유가족이 사전 협이 없이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한 것에 대해 서울시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시는 입장문을 통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사용을 보장해야 하는 광장에 고정 시설물을 허가없이 설치하는 것은 관련 규정상 허용될 수 없다"며 "시민들간의 충돌,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유가족 측은 이태원 인근의 공공건물에 추모공간 설치를 요구해왔고, 서울시는 추모 상징성을 고려해 "녹사평역 내 장소를 추모공간으로 거듭 제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북쪽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대회를 열게 해달라는 10.29 참사 유족 측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유가족 측은 오늘 오후 2시 쯤 참사 발생 100일 추모대회를 열기 위해 광화문으로 행진을 하던 중,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기습 설치했습니다.

한편 분향소 설치 문제로 충돌이 발생하자 서울시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시위 상황을 모니터링 뒤 내일 스케이트장 재개 여부를 결정해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공지할 예정입니다.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5198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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