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명박·박근혜 갔던 길 선택 말라"…민주당, 6년 만에 장외투쟁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숭례문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이었던 201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인데요. 집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를 향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갔던 길을 선택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를 뒤집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어처구니없는 광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태림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란색 깃발과 풍선, 목도리 등을 착용한 사람들로 길이 빼곡히 차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6년 만에 장외집회를 열고 검찰 수사와 민생파탄을 규탄했습니다.
(현장음) - "특검하라, 특검하라, 특검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경고합니다. 국민도 나라도 정권도 불행해지는 길, 몰락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갔던 길을 선택하지 마십시오."
이 대표는 "이재명을 짓밟아도 민생은 짓밟지는 말라"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 피눈물에 그리고 그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는 어려움이 무슨 대수겠습니까. 어떤 핍박도 의연하게 맞서고…."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윤석열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에는 추최측 추산 3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9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장외집회를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윤석열 정부를 뒤집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어처구니없는 광분에 국민들의 속만 뒤집어졌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이성도 양심도 상실했다며, 이재명 대표를 지키자고 국민을 포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배병민 기자·이동학 기자·이준우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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