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톡!] 뮤즈 "2월 8일 팬 미팅 시작합니다"

문원빈 기자 2023. 2. 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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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개발자들이 거침 없이 진행한 NEW 라이브 방송
- 성승헌 게임 캐스터와 홍진혁 네오플 센터장

넥슨이 4일 D-TALKS를 열고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유저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D-TALKS란 던파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일컫는 신규 라이브 방송이다.

방송에는 성승헌 게임 캐스터와 홍진혁 네오플 센터장이 출연했다. 홍 센터장은 "서비스를 거듭하면서 유저들과 개발자 모두 아쉬운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디렉터로 자리를 잡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시간을 계속 가져볼 계획이다"고 인사를 전했다.

성 캐스터는 "대본이 없다. 아무 것도 없이 하는 것이다. 자유 주제다. 날로 먹는 방송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궁금한 것들을 자유롭게 풀어줄 예정이니 채팅으로 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홍 센터장은 이원만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를 초청했다. 이 디렉터는 "인사만 하고 퇴장하려 했다. 그렇게 나가면 정이 없는 것 같아 조금만 이야기하고 가겠다"며 웃음을 야기했다.

그는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관련해 "억지로 까는 패턴을 만들지 말자, 타격했을 때 꼭 맞아주자 등 개인적인 신념을 담은 콘텐츠다. 나름 잘 만들어졌고 반응도 좋아 다행이다. 가시성 관련 부족한 요소들은 계속 보완하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 디렉터는 수직 콘텐츠를 계속 쌓아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허들이 높아지는 성장 계단을 보완하기 위한 방책도 동시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접근성, 편의성도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디렉터가 물러간 이후 홍 센터장은 김윤희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콘텐츠 디렉터를 자리로 불렀다. 김 디렉터는 지난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신규 클래스 '뮤즈' 관련 정보를 전했다.

뮤즈는 던전앤파이터 4번째 버퍼다. 작년에는 버퍼 육성 지원 이벤트를 지원했다. 이 디렉터는 "버퍼 육성을 지원해도 개체수가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새로운 버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 센터장을 신규 버퍼가 출시되니까 선물도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 디렉터는 곧바로 1차 각성 헤드라이너, 2차 각성 트렌드세터 일러스트를 최초 공개했다. 시청자들은 아라드 아이돌 콘셉트를 확실하게 부각한 일러스트를 보자 환호했다.

김 디렉터는 익명의 스토리 담당자까지 초청해 뮤즈 세계관을 알아봤다. 뮤즈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캐릭터다. 유행을 선도하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개발진도 의상에 공을 들였다.

뮤즈는 악보 연주라는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버퍼다. 악보를 연주해야 파티원에게 버프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운영 난도를 우려했다. 김 디렉터는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이태윤 던전앤파이터 전문가를 자리로 불렀다. 이태윤 씨는 김 디렉터에게 다양한 질문을 건넸다.

■ 뮤즈 관련 Q&A



Q. 기존 버퍼와 차별성은?



세라핌과 흡사하다. 다만 신수력 게이지가 존재한다. 신수력 게이지를 쌓아서 악보를 연주할 수 있는 운용은 인첸트리스와 유사하다. 주 능력치는 정신력을 사용한다.



 



Q. 정신력 아이템 매물 문제는?



내부에서 인지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Q. 게이지 색상이 달랐다. 어떤 차이인가?



그것이 신수력이다. 액티브 스킬을 타격하면 신수력이 충전된다. 색상 비밀은 직접 플레이로 확인하길 바란다.



 



Q. 엘븐나이트와 비슷해 보인다. 난도 문제가 우려된다.



40대인 김 디렉터도 수월하게 다뤘다. 정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Q. 버퍼는 부활 등 고유 스킬이 있다. 뮤즈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뮤즈 부활 스킬 명칭은 '팬 서비스'다. 파티원은 죽으면 뮤즈에게 팬 서비스 요청을 할 수 있다. 해당 파티원을 뮤즈가 찾아가 호응하는 형태다.



 



Q. 뮤즈의 1차 각성 버프를 설명 부탁한다.



각성기를 사용하면 악보가 나타난다. 악보 연주에 따라 아포칼립스를 강화하거나 추가로 사용할 수도 있다.



 



Q. 언제 출시되는가?



2월 23일 라이브 업데이트 목표로 준비 중이다. 퍼스트 서버에서는 2월 8일 출시될 예정이다.



성 캐스터는 "이제 뭐해?"라고 서프라이즈 질문을 던졌다. 김 디렉터는 "아직 이스핀즈, 바칼 레이드, 차원 회랑 등 다양하게 즐기고 있다. 내부에서 신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바칼 레이드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신규 난도도 계획 중이다"고 답했다.

바칼 레이드 신규 난도는 과거 챌린저 난도처럼 급격하게 상승시키는 방안은 아니다. 김 디렉터는 "아직 출시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데이터 분석과 피드백을 고려해 다채로운 방면으로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디렉터는 "바칼 레이드 공격대 모집 편의성 증진, 최적화,  바칼 레이드 그린 파티 클리어 수 표기 등은 확정됐다.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뮤즈 추가로 버퍼 문제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다. 정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재밌게 즐겨주길 바란다"며 무대에서 퇴장했다.

이후 성 캐스터와 홍 센터장은 유저들의 질문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 목록에서는 뮤즈, 버퍼, 어썰트, 이벤트, 세팅 가격, 아바타 등 다양한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뮤즈가 출시되면 블레이드, 어썰트보다 더 풍성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 센터장은 "버퍼 육성을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니 제대로 선물하겠다. 보주는 무용담까지 생각했는데 더 고려해서 올려보겠다"고 전했다.

아이템 시세 우려 관련해선 신동호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유료 서비스 담당자가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너냐?"라며 환영했다. 그는 "뮤즈는 신규 캐릭터다. 기본 플래티넘 엠블렘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 전직 합성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벤트가 종료되면 가격이 올라가서 의미가 없다는 피드백이 많다. 이는 이벤트 일정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달 마지막 주마다 '내 전직 합성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뮤즈 플래티넘 엠블렘은 단진 상점에도 즉시 추가할 예정이다. 골드 구매 방식도 고려 중이다. 운영진이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시세 안정회를 꾀하겠다는 의지다. 시청자들은 '극락'이라며 적극 호응했다.

신동호 담당자의 설명에 따르면 암시장을 기존 피드백으로 개선해 제공할 예정이다. 나비 크리쳐도 프리미엄 코인샵에 추가된다. 홍 센터장은 "뮤즈를 기획할 때 정말 많은 것을 함께 고민하고 있었다"며 신동호 담당자의 노고를 칭찬했다.

그는 고조된 분위기를 이용해 증폭 소식도 전했다. 뮤즈가 출시되면 안전 증폭 이벤트를 다시 개최한다. 규모는 1월 이벤트와 동일하다. 현재 진 각성 아바타 수요 급상승으로 골드 가치가 크게 변동된 상황이다. 이를 고려해 운영팀이 조정 대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편의성 개편을 거론했다. 본래 편의성 개편은 1월 내 업데이트 예정이었다. 하지만 볼륨을 예정보다 크게 끌어올려 연기됐다. 대표적으로 던전앤파이터는 모든 점검을 무점검 패치로 운영한다.  

계정 창고도 사용 루트도 확대된다. 해당 업데이트가 도입되면 유저들은 골드를 소모하는 시스템을 이용할 때 계정 창고에서 개별적으로 꺼내지 않고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커스텀 에픽 장비 편의성 내용은 수 네오플 개발자에게서 알아봤다. 유저들은 커스텀 에픽 장비 수급은 원활해도 유효 옵션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수 개발자도 공감했다.

이에 따라 계정 내 커스텀 에픽 장비 검색 기능, 커스텀 에픽 장비 유효 옵션 드랍 시 특수 이펙트 추가 등 다양한 편의성이 추가된다. 추후 개발자 노트로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러 내용을 발표한 홍 센터장은 "D TALKS가 계속 이어질 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많은 비밀이 쏟아질 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 휴대폰도 계속 울린다. 일단 뒤가 없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조만간 개최될 공모전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 세리아 상점에도 약소한 선물을 준비했다. 방송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마무리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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