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경 “신나는 가사+안무, 새해에 ‘큰 거’ 옵니다”[인터뷰①]

김원희 기자 2023. 2. 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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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큰거온다’를 발표한 가수 송민경이 1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가수 송민경이 새해 ‘큰 거’ 한 방을 예고했다.

송민경은 4일 신곡 ‘큰거온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신나는 브라스 섹션과 강렬한 리드사운드가 돋보이는 화려한 EDM 트로트 장르의 ‘큰거온다’는 신나는 멜로디만큼 ‘기다리면 언젠가 큰 거 한방이 온다’라는 시원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곡이다.

지난 1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스포츠경향과 만난 송민경은 “일부러 새해에 맞춰 나왔다”며 “코로나도 그렇고 경기도 안 좋고 다들 힘든 일이 많지 않았나. 모두 열심히 살았으니 올해 여러분이 바라는 모든 것, ‘큰 게’ 오길 소망한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아모르파티’ 같은 특유의 신남이 있고, 희망을 주는 곡이에요. ‘큰 거 온다’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이는데, 프로듀서님이 그 말에 영감을 받아 곡을 쓰게 됐죠. 처음에 제목만 듣고는 좀 웃었어요. 기대감 없이 노래를 들었는데, ‘이건 내가 해야되는 곡이다’ 했죠. 예전에 만들어 둔 곡인데 유명한 가수들도 탐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프로듀서님이 저 ‘송열정’의 모습을 잘 봐주신 것 같아요. 저와 프로듀서님이 회사에 들어오게 된 시기도 타이밍이 잘 마았고요. 그렇게 딱 제 곡이 됐어요.”

신곡 ‘큰거온다’를 발표한 가수 송민경이 1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6개월여 만의 신곡인 만큼 퍼포먼스에도 큰 힘을 쏟았다. 송민경은 “아이돌이 된 줄 알았다”고 웃으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곡은 정말 신나요. ‘안 된다는 말 하지마’ ‘너 열심히 했다면 기다려 큰 거 온다’ 하는 가사도 그렇지만,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훅 부분에 ‘큰 거 온다’ 하며 일명 ‘별 따는 춤’을 추고 그렇게 딴 별을 또 객석으로 쏴주는 동작까지, 저도 보는 분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노래의 시작부터 끝까지 안무가 가득해 아이돌 댄스곡을 혼자 소화하는 마냥 힘들기도 하지만, 원래 발라드를 많이 했다 보니 신나는 곡으로 무대에서 뛰어놀고 싶었거든요. 요즘은 뛰면서 노래 연습을 하고 있어요. 연습생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에요.(웃음)”

신곡 ‘큰거온다’를 발표한 가수 송민경이 1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지난해 말 소속사 아츠로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으로, 송민경의 새로운 출발을 알릴 곡이기도 하다. ‘더 기대가 크겠다’는 말에 송민경은 “기대보다는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안락함이 좋았다”고 솔직히 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감했다.

“오랫동안 혼자 활동하다 보니 울타리가 있다는 안락함이 좋아요. 혼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신경 쓰다 아티스트적인 부분에 확실히 집중할 수 있으니까 힘이 되더라고요. 노래를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찍고 하는 데도 정말 다 같이 일을 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그렇게 선보이는 신곡이라 설레요. 복귀와 함께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제대로 출발한다는 느낌이라 순조롭게 차근차근 다져나가고 싶어요.”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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