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시티 핵심도 감탄, “오현규, 셀틱에 특별한 것 가져다줄 것”

김희준 기자 2023. 2.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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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수문장이었던 조 하트도 감탄했다.

현재 셀틱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그는 오현규가 팀에 특별한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 예측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오현규가 셀틱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고, 스코틀랜드 '더 셀틱 웨이'는 "오현규는 팬들이 그를 원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그가 곧 뛰어난 모습을 보일 것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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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수문장이었던 조 하트도 감탄했다. 현재 셀틱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그는 오현규가 팀에 특별한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 예측했다.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셀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은 오현규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 수준이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을 구한 '괴물 유망주'다. 186cm의 건장한 체격과 파괴력을 갖춘 오현규는 2022시즌 K리그1에서 13골을 터뜨리며 후반기 수원의 희망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멀티골을 뽑아내고,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팀을 강등 위기에서 건져내는 등 큰 경기에서의 활약도 상당하다.


셀틱도 기대가 상당하다. 30일 던디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37분 주전 스트라이커 후루하시 쿄고를 대신해 들어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리빙스턴과의 홈경기에서도 후반 30분 교체로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영입생을 곧바로 실전에 투입시켰다는 것은 오현규를 장기적인 주전으로 분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지 매체들도 오현규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오현규가 셀틱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고, 스코틀랜드 ‘더 셀틱 웨이’는 “오현규는 팬들이 그를 원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그가 곧 뛰어난 모습을 보일 것이라 평가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오현규는 셀틱에 완벽히 들어맞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그의 플레이가 어떻게 셀틱에 도움이 될지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조 하트의 생각도 같았다. 오현규가 셀틱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오현규는 젊고, 정말 열정적이고, 강력하고, 기술적으로 훌륭하다. 우리는 새로운 계약에 관해서는 다른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 팬의 입장이다”라며 오현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함께 훈련할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오현균는 클럽에 무언가 특별한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 후루하시는 환상적인 선수지만, 오현규는 기회를 받으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낼 것이다”라며 오현규의 가세가 팀 전체에 활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셀틱 공식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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