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숭례문서 장외 투쟁…수도권 훑는 김기현·안철수

구하림 입력 2023. 2. 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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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4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장외 투쟁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수도권 표심 얻기에 나섰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또 다수 의원들이 참석했고 주최측 추산 인원은 30만 명, 경찰 추산은 10만 명입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대한민국이 퇴보하고 있다며 대북정책과 민생경제, 국민안전 모두 무너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유신 독재 정권이 물러난 자리에 검사 독재정권이 다시 또아리를 틀고 있다며, 자신을 짓밟더라도 민생은 짓밟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고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문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권에서는 민주당의 장외 투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SNS에서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이재명 방탄 투쟁"이라고 했고, 안철수 의원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뜻에 반하는 대선 불복 심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양강 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경기 일산과 서울 강서 등지에서 수도권 당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저녁 나경원 전 의원을 집으로 찾아가 만났다고 SNS에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SNS에서 조국 전 장관 유죄 판결은 공정과 상식의 출발점이라고 했고, 지난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도왔듯이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 총선 압승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주 내내 불이 붙었던 '윤심' 공방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안 의원은 일산 당원교육 방문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윤 대통령이 직접 윤심은 없다고 말했다"며 "현명한 당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 다른 주자들도 본선행 티켓을 얻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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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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