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콘서트' 거미 "팬들과 함께 늙어가는 중, 추억 선물할 것"

김한길 기자 2023. 2. 4.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거미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거미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비 오리진(BE ORIGIN)' 서울 공연이 4일 저녁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거미는 "귀한 시간 내서 찾아와줘서 감사하다.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전국을 다녔고, 오늘이 마지막이다. 마지막이지만 가장 화려하게 준비를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거미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거미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비 오리진(BE ORIGIN)' 서울 공연이 4일 저녁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거미는 지난해 11월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부산, 수원, 광주, 성남, 인천까지 8개 도시에서 '비 오리진'을 개최해 약 2만 명의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날 서울 공연은 전국투어 여정의 대미다.

이날 거미는 히트곡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로 포문을 연 후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미는 "귀한 시간 내서 찾아와줘서 감사하다.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전국을 다녔고, 오늘이 마지막이다. 마지막이지만 가장 화려하게 준비를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제가 올해 20주년이다 그동안 무대를 많이 했다. 점점 늙어가고 있다. 그래도 여러분도 같이 늙어가니 다행이다. 저만 나이 들었으면 큰일 날뻔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거미는 "오늘 마지막 콘서트지만 처음인 것 같은 마음이다. 지난 2월 1일이 20주년이었다. 제 음악을 20년 동안 좋아해 준 많은 분들이 모였다. 반대로 최근에 절 아시거나, 잘 모르는 분도 있을 거다. 누군가에 손에 이끌려 온 사람도 있을 거다. 그래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도 중요하지만 제 음악을 들어준 많은 분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최대한 대표곡들로 구성했다. 저를 좋아하지 않아도, 알지 못해도 접하는데 어렵지 않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거미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