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칸셀루 충격 이적에 입 열었다 "모든 경기를 뛰고 싶어 했다"

맹봉주 기자 2023. 2. 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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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주앙 칸셀루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칸셀루의 불화설이 이적 배경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는 모든 경기에서 뛰고 싶어 했다. 개성이 강한 선수다. 결국 그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워낙 잘하는 선수이기에 뮌헨이 바로 영입을 원했다. 뮌헨에서 그가 바라는 바를 이뤘으면 좋겠다. 칸셀루에게 나쁜 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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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칸셀루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왼쪽부터) ⓒ 연합뉴스/AP
▲ 칸셀루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불화설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주앙 칸셀루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칸셀루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충격적인 이적이었다. 칸셀루는 맨시티의 핵심 전력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키 플레이어로서 가치를 높였다.

수비수임에도 드리블 개인기가 워낙 뛰어나 공격에서 많은 골과 도움을 올렸다. 지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갑작스레 뮌헨 이적을 알렸다. 임대 신분으로 떠났지만, 내년 여름 뮌헨의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

뮌헨이 이 조항을 발동할 경우 맨시티에 이적료 6,100만 파운드(약 920억 원)를 내야한다. 지금으로선 뮌헨이 완전 영입을 안 할 이유가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칸셀루의 불화설이 이적 배경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칸셀루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주전 경쟁에서 조금씩 밀렸다.

월드컵 후 치른 10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건 3경기.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 자리에 나단 아케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자존심 강한 칸셀루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찰을 일으켰다. 맨시티 내부에선 칸셀루를 가만히 바라만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는 모든 경기에서 뛰고 싶어 했다. 개성이 강한 선수다. 결국 그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워낙 잘하는 선수이기에 뮌헨이 바로 영입을 원했다. 뮌헨에서 그가 바라는 바를 이뤘으면 좋겠다. 칸셀루에게 나쁜 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칸셀루 역시 "사람들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내가 싸웠다고 얘기한다. 난 그저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었을 뿐이다"고 밝혔다.

선수층이 두터운 맨시티는 말썽을 일으키는 선수를 빠르게 처리하며 팀 분위기를 헤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뮌헨은 뜻하지 않게 대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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