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후유증? '빅찬스미스' FW "평생 못 잊을 걸야"

박문수 2023. 2. 4.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콜로 무아니는 아직도 월드컵에서 놓쳤던 그 기회에 대해 아쉬움이 큰 모양이다.

무아니는 4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아직도 그 장면을 보고 있다. 그리고 기억해야 한다. 머릿 속으로 '지금 슛을 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골대 가까운 쪽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키퍼가 잘 막았다. 그러나 다른 선택지도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기회 놓쳤던 콜로 무아니
▲ 0-2 -> 2-2 -> 2-3 -> 3-3 만들었던 프랑스, 승부차기 끝 아르헨티나에 덜미
▲ 결승전이 아쉬운 무아니 "아직도 생각난다"라며 고충 토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월드컵 결승전 무승부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면 어떤 기분이 들까?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콜로 무아니는 아직도 월드컵에서 놓쳤던 그 기회에 대해 아쉬움이 큰 모양이다.

무아니는 4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아직도 그 장면을 보고 있다. 그리고 기억해야 한다. 머릿 속으로 '지금 슛을 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골대 가까운 쪽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키퍼가 잘 막았다. 그러나 다른 선택지도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무아니가 말한 장면은 카타르 월드컵 연장 후반 추가 시간 3분 얘기였다. 후방에새 패스를 받은 무아니가 다이렉트 슈팅을 때렸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무아니가 슈팅을 때리기 전 음바페가 왼쪽에서 쇄도했지만 무아니 선택은 직접 슈팅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무아니는 "왼쪽에 있던 음바페를 찾을 수도 있었다. 그 순간 음바페를 보지 못했다. 뒤를 돌아보고 나서야, 비로소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그리고 이 장면은 평생 내게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빅찬스미스'는 아쉽지만, 이 경기 무아니는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전반 41분 교체 투입된 무아니는 활발한 움직임을 무기로 프랑스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후반 33분에는 돌파 과정에서 오타멘디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2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후반 37분 음바페가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고, 프랑스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3-3 동점이 된 연장 후반 15분에도 무아니에게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음바페가 크로스를 올려줬다. 문전에 있던 무아니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기회를 놓쳤다. 마르티네스 골키퍼까지 속였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을 아쉽게 마쳤던 무아니지만, 대회 후 큰 손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일단은 소속팀 프랑크푸르트와의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활약상도 나쁘지 않다. 7골 10도움으로 분데스리가 전체 공격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은 공동 7위지만, 대신 10개 어시스트로 리그 득점 도움 1위를 기록 중이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10골 13도움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마르세유와 스포르팅과의 5,6차전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맛보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두 골 모두 결승골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