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헌신’에도 이별 다가온다...“대체자로 ‘빅 네임’ 서명해야”

김희준 기자 2023. 2. 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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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동안 팀에 헌신했어도 이별의 순간은 다가올 수밖에 없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주전 수문장이었다.

매체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요리스를 대체할 '빅 네임'에 서명해야 한다. 그들은 미래를 위해 거물급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 앞으로 5년, 6년, 7년을 맡길 골키퍼가 필요하다"라며 11년 동안 팀을 지켰던 요리스처럼 장기간 클럽의 골문을 맡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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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11년 동안 팀에 헌신했어도 이별의 순간은 다가올 수밖에 없다. 현지에서는 지속적으로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를 대체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주전 수문장이었다. 지난 2012년 토트넘에 이적한 이후 줄곧 팀의 최후방을 지켰다. 토트넘은 요리스와 함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비롯해 팀의 최전성기를 함께했다.


하지만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요리스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에도 이따금 결정적인 실책으로 패배의 원흉이 되곤 했다. 나이가 들수록 실책을 기록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났고 토트넘은 중요한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해야 했다.


이번 시즌에는 유독 흔들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이끌고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으나, 소속팀에서는 계속 되는 실책으로 팀의 불안정한 성적에 주요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 시즌 요리스가 기록한 ‘골로 이어지는 실수’만 3번이다. 팀을 위기에 빠뜨린 실수는 더욱 많다.


이 때문에 토트넘이 골키퍼 매물을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현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 나폴리의 알렉스 메렛 등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는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 골키퍼의 이름이 여럿 나온다는 사실은 그만큼 요리스가 토트넘 팬들의 신뢰를 잃었음을 보여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도 ‘요리스 대체론’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요리스를 대체할 ‘빅 네임’에 서명해야 한다. 그들은 미래를 위해 거물급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 앞으로 5년, 6년, 7년을 맡길 골키퍼가 필요하다”라며 11년 동안 팀을 지켰던 요리스처럼 장기간 클럽의 골문을 맡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오른쪽 수비수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돈을 썼다.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적절한 1번이 될 사람을 데려올 수 있다”라며 페드로 포로의 경우처럼 토트넘이 적절한 매물을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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