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양홍석은 1초도 쉬지 않았다

손동환 2023. 2. 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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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195cm, F)은 1초도 쉬지 않았다.

수원 KT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74로 꺾었다.

그래서 KT는 양홍석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KT 1쿼터 득점(22점)의 절반을 담당할 정도로, 양홍석의 폭발력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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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195cm, F)은 1초도 쉬지 않았다.

수원 KT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74로 꺾었다. 17승 21패로 단독 6위에 올랐다. 7위인 전주 KCC(16승 20패)와 게임 차는 없다.

KT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겪었다. 에이스인 허훈(180cm, G)이 국군체육부대로 입대했고, 외국 선수 2명 모두 교체했다. 경기를 운영할 야전사령관과 중심을 잡아줘야 할 외국 선수 모두 달라졌다.

그래서 KT는 양홍석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양홍석은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겸비한 포워드. 팀 내 최고의 에너지 레벨을 자랑하는 포워드이기도 하다. 3점슛 능력 역시 뛰어나다.

2022~2023시즌에는 더 많은 역할을 소화해야 했다. 수비 비중도 높아졌고, 2대2 전개와 코트 밸런스 파악도 해야 하기 때문. 그렇지만 두 외국 선수가 부진했다. 랜드리 은노코(208cm, C)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을 내지 못했고, 공격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EJ 아노시케(201cm, F)는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KT의 성적도 기대 이하였다.

그러나 재로드 존스(206cm, F)와 레스터 프로스퍼(204cm, C)가 KT로 합류한 후, KT는 6연승을 질주했다. 양홍석의 사기도 확 올라갔다. 양홍석은 6연승 기간 중 평균 14.5점에 약 57.8%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KT의 최근 기세가 가라앉았다. 6위인 KCC와의 간격은 크지 않지만, KT는 아직 6위에 도달하지 못했다. 기세를 끌어올리려면, 6위에 안착해야 한다. 한국가스공사를 꺾는다면, 6위에 오를 수 있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전이 KT에 중요하다.

양홍석 또한 이를 인지했다. 장기인 슈팅에 집중했다. 1쿼터에만 3개의 3점을 포함해, 11점을 퍼부었다. 1쿼터 야투 성공률 또한 80%(2점 : 1/1, 3점 : 3/4)에 달했다. KT 1쿼터 득점(22점)의 절반을 담당할 정도로, 양홍석의 폭발력은 놀라웠다.

양홍석은 2쿼터에도 집중력을 보여줬다. 공격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까지 해냈다. 양홍석의 2쿼터 기록은 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 KT 또한 44-43으로 우위를 점했다.

재로드 존스가 3쿼터 대부분의 득점을 담당했지만, 양홍석의 3점도 필요할 때 나왔다. 리바운드 가담과 코트 밸런스 등에도 신경 썼다. 3쿼터에도 5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KT의 6점 차 우위(68-62)에 기여했다.

KT가 앞선 건 맞다. 하지만 KT와 한국가스공사의 간격이 크지 않았다. 양홍석의 집중력이 더 필요했다. 비록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을 잘 막았다. 경기 내내 1초도 쉬지 않고, 공수 움직임을 모두 해냈다. 40분 동안 양홍석이 남긴 기록은 22점(2점 : 2/3, 3점 : 5/8)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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