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새 파트너 될 뻔했는데…무릎 부상으로 결국 무산

강동훈 2023. 2. 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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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르드 데울로페우(28·우디네세)가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새 파트너가 될 수도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겨울 이적시장 때 공격을 보강하고자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하기 직전까지 갔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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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헤라르드 데울로페우(28·우디네세)가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새 파트너가 될 수도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겨울 이적시장 때 공격을 보강하고자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하기 직전까지 갔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데울로페우를 영입할 뻔했다"며 "협상은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였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무산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히샬리송(25)과 데얀 쿨루셉스키(22)의 부상과 저조한 득점력이 맞물려 부침을 겪자 공격 보강을 추진했다. 실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서 시즌이 재개된 후 1월 중순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5경기 동안 7골에 그쳤다. 7골 중 4골이 해리 케인(29)에게 집중될 정도로 '의존도'도 컸다.

여러 공격수가 물망에 올랐는데, 파비오 파라티치(50·이탈리아) 단장의 주도하에 따라 데울로페우 영입에 나섰다. 때마침 계약 기간이 2년도 채 남지 않아 이적료가 저렴한 데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했기에 따로 적응 문제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은 급속도로 진행됐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은 한창 순조롭게 이적 논의를 이어가던 찰나 데울로페우가 지난 22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자 영입을 포기했다. 대신 '차선책'으로 염두에 뒀던 아르나우트 단주마(26)를 임대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보강하며 겨울 이적시장을 마쳤다.

데울로페우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뉴(New) 메시'로 불릴 만큼 기대를 모았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전전하다가 에버튼과 왓포드(이상 잉글랜드)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우디네세(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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