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양홍석-하윤기-재로드 존스 시너지 효과’ KT, 한국가스공사 5연패로 몰아넣어
손동환 2023. 2. 4. 17:52
KT의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수원 KT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73으로 꺾었다. 17승 21패로 단독 6위에 올랐다. 7위인 전주 KCC(16승 20패)와 게임 차는 없다.
양홍석(195cm, F)의 득점과 에너지 레벨, 하윤기(204cm, C)의 높이 싸움, 재로드 존스(203cm, F)의 다재다능함이 긍정적으로 결합됐다. 삼각편대의 역량이 KT를 위기에서 구했다. 반대로, 한국가스공사에 5연패를 안겼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22-22 수원 KT : 장거리포
[한국가스공사-KT, 1Q 주요 기록 비교]
- 3점슛 성공 개수 : 4-4
- 3점슛 성공률 : 약 67%-약 44%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한국가스공사와 KT 모두 절박하다.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을 목표로 하지만,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
그래서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여줬다. 집중력의 증거는 3점슛이었다. 한국가스공사와 KT 모두 많은 3점슛으로 화력전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의 정효근(200cm, F)과 KT의 양홍석이 가장 눈에 띄었다. 두 선수는 1쿼터에만 3개의 3점을 퍼부었다. 두 선수의 3점슛 성공률(정효근 : 100%, 양홍석 : 75%) 또한 높았다. 두 선수가 3점으로 균형을 이뤘기에, 한국가스공사와 KT도 균형을 맞춘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2Q : 수원 KT 44-4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삼각편대
[KT 주요 선수 2Q 기록]
- 하윤기 : 6분 56초, 8점(2점 : 4/5) 2리바운드(공격 1)
- 재로드 존스 : 8분 15초, 6점(3점 : 2/4) 1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홍석 : 10분, 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KT는 외국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교체 전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특히, 긴 슈팅 거리에 농구 센스를 지닌 재로드 존스의 존재는 국내 선수의 역량을 배가시켰다.
높이를 지닌 하윤기와 슈팅 능력을 지닌 양홍석이 존스와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세 명의 위치 배분과 다양한 공격 지점이 KT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존스와 하윤기, 양홍석은 KT의 새로운 삼각편대가 됐다.
한국가스공사전 2쿼터에도 위력을 발휘했다. 하윤기는 높이를 활용한 손쉬운 득점으로, 존스는 3점슛으로 국내 선수의 공격 공간을 보장했다. 양홍석은 왕성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역할을 해냈다. 세 명의 선수가 잘 어우러졌기에, KT는 2쿼터를 근소하게 앞설 수 있었다.
3Q : 수원 KT 68-62 대구 한국가스공사 : 1옵션 외국 선수의 차이
[KT-한국가스공사 주요 선수 3Q 기록]
- 재로드 존스(KT) : 10분, 10점(2점 : 2/3, 3점 : 2/3) 2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 머피 할로웨이(한국가스공사) : 7분 6초, 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KBL 구단들이 보유할 수 있는 외국 선수는 2명이다. 그 중 1명만이 코트에 나서야 한다. 즉, 국내 선수 4명과 외국 선수 1명이 한 코트에 나설 수 있다.
국내 선수 4명의 비중이 크다. 그렇지만 외국 선수의 존재감은 크다. 특히, 1옵션 외국 선수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KT와 한국가스공사의 3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 1옵션 외국 선수의 득점 차이가 컸다. KT 1옵션 외국 선수인 재로드 존스는 3점슛으로 재미를 봤고, 한국가스공사 1옵션 외국 선수인 머피 할로웨이(196cm, F)는 골밑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 선수의 차이가 KT와 한국가스공사의 차이를 만들었고, KT는 이전보다 더 많은 차이로 3쿼터를 종료했다.
4Q : 수원 KT 75-73 대구 한국가스공사 : 6위 싸움
[혼돈의 6위권]
1. 6위 - 수원 KT : 17승 21패 (승률 : 0.447)
2. 7위 - 전주 KCC : 16승 20패 (승률 : 0.444)
3. 8위 - 원주 DB : 16승 21패 (승률 : 0.432)
양 팀의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 강했다. 특히, 상대의 득점을 막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두 팀이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합작한 점수가 ‘8’에 불과했다.
그러나 흐름은 미묘하게 달라졌다. 밀리기만 했던 한국가스공사가 반격했기 때문. 이대성(190cm, G)과 정효근(200cm, F)이 반격의 선봉장이었고,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3분 57초 전 동점(71-71)을 만들었다.
KT는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전열을 정비한 KT는 확률 높은 공격을 노렸다. 높이와 득점력을 겸비한 하윤기에게 포스트업을 시켰다. 하윤기가 결승 득점을 해냈고, KT는 남은 시간을 잘 지켰다. 6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만, 7~8위와의 차이는 크지 않다.
사진 제공 = KBL
수원 KT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73으로 꺾었다. 17승 21패로 단독 6위에 올랐다. 7위인 전주 KCC(16승 20패)와 게임 차는 없다.
양홍석(195cm, F)의 득점과 에너지 레벨, 하윤기(204cm, C)의 높이 싸움, 재로드 존스(203cm, F)의 다재다능함이 긍정적으로 결합됐다. 삼각편대의 역량이 KT를 위기에서 구했다. 반대로, 한국가스공사에 5연패를 안겼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22-22 수원 KT : 장거리포
[한국가스공사-KT, 1Q 주요 기록 비교]
- 3점슛 성공 개수 : 4-4
- 3점슛 성공률 : 약 67%-약 44%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한국가스공사와 KT 모두 절박하다.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을 목표로 하지만,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
그래서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여줬다. 집중력의 증거는 3점슛이었다. 한국가스공사와 KT 모두 많은 3점슛으로 화력전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의 정효근(200cm, F)과 KT의 양홍석이 가장 눈에 띄었다. 두 선수는 1쿼터에만 3개의 3점을 퍼부었다. 두 선수의 3점슛 성공률(정효근 : 100%, 양홍석 : 75%) 또한 높았다. 두 선수가 3점으로 균형을 이뤘기에, 한국가스공사와 KT도 균형을 맞춘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2Q : 수원 KT 44-4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삼각편대
[KT 주요 선수 2Q 기록]
- 하윤기 : 6분 56초, 8점(2점 : 4/5) 2리바운드(공격 1)
- 재로드 존스 : 8분 15초, 6점(3점 : 2/4) 1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홍석 : 10분, 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KT는 외국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교체 전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특히, 긴 슈팅 거리에 농구 센스를 지닌 재로드 존스의 존재는 국내 선수의 역량을 배가시켰다.
높이를 지닌 하윤기와 슈팅 능력을 지닌 양홍석이 존스와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세 명의 위치 배분과 다양한 공격 지점이 KT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존스와 하윤기, 양홍석은 KT의 새로운 삼각편대가 됐다.
한국가스공사전 2쿼터에도 위력을 발휘했다. 하윤기는 높이를 활용한 손쉬운 득점으로, 존스는 3점슛으로 국내 선수의 공격 공간을 보장했다. 양홍석은 왕성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역할을 해냈다. 세 명의 선수가 잘 어우러졌기에, KT는 2쿼터를 근소하게 앞설 수 있었다.
3Q : 수원 KT 68-62 대구 한국가스공사 : 1옵션 외국 선수의 차이
[KT-한국가스공사 주요 선수 3Q 기록]
- 재로드 존스(KT) : 10분, 10점(2점 : 2/3, 3점 : 2/3) 2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 머피 할로웨이(한국가스공사) : 7분 6초, 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KBL 구단들이 보유할 수 있는 외국 선수는 2명이다. 그 중 1명만이 코트에 나서야 한다. 즉, 국내 선수 4명과 외국 선수 1명이 한 코트에 나설 수 있다.
국내 선수 4명의 비중이 크다. 그렇지만 외국 선수의 존재감은 크다. 특히, 1옵션 외국 선수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KT와 한국가스공사의 3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 1옵션 외국 선수의 득점 차이가 컸다. KT 1옵션 외국 선수인 재로드 존스는 3점슛으로 재미를 봤고, 한국가스공사 1옵션 외국 선수인 머피 할로웨이(196cm, F)는 골밑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 선수의 차이가 KT와 한국가스공사의 차이를 만들었고, KT는 이전보다 더 많은 차이로 3쿼터를 종료했다.
4Q : 수원 KT 75-73 대구 한국가스공사 : 6위 싸움
[혼돈의 6위권]
1. 6위 - 수원 KT : 17승 21패 (승률 : 0.447)
2. 7위 - 전주 KCC : 16승 20패 (승률 : 0.444)
3. 8위 - 원주 DB : 16승 21패 (승률 : 0.432)
양 팀의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 강했다. 특히, 상대의 득점을 막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두 팀이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합작한 점수가 ‘8’에 불과했다.
그러나 흐름은 미묘하게 달라졌다. 밀리기만 했던 한국가스공사가 반격했기 때문. 이대성(190cm, G)과 정효근(200cm, F)이 반격의 선봉장이었고,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3분 57초 전 동점(71-71)을 만들었다.
KT는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전열을 정비한 KT는 확률 높은 공격을 노렸다. 높이와 득점력을 겸비한 하윤기에게 포스트업을 시켰다. 하윤기가 결승 득점을 해냈고, KT는 남은 시간을 잘 지켰다. 6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만, 7~8위와의 차이는 크지 않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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