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安, 종북 아냐…문제 제대로 짚어라”…친윤 향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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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한 번도 이분을 종북이라고 공격할 생각은 안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과 당의 화합을 깨기 위해 민주당· 종북좌파·민노총 같은 반윤 세력이 전당대회에 개입해 안철수 의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친윤 측 인사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안 의원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한 번도 이분을 종북이라고 공격할 생각은 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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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한 번도 이분을 종북이라고 공격할 생각은 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종북좌파가 전당대회에서 안 의원을 띄운다"는 친윤계의 발언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과 당의 화합을 깨기 위해 민주당· 종북좌파·민노총 같은 반윤 세력이 전당대회에 개입해 안철수 의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친윤 측 인사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안 의원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한 번도 이분을 종북이라고 공격할 생각은 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에 대해 "이분(안철수 의원)은 종북 아니다. 이분의 문제는 좌파도 제대로 안 하고 우파도 제대로 안 하는 건데 문제를 제대로 짚어라"며 친윤 측의 '종북좌파' 공세를 꼬집었다.
최근 친윤계 인사들은 안 의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철규 의원은 "대통령께서 마치 안 후보님을 지지하고 대통령님과 잘 소통되는 관계인 것처럼 당원들에게 알리는 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8월에 (이준석 전 대표 논란으로) 혼란스러울 때 우리 안 대표님께서는 해외에 계시면서 심판하는데 몰입했다. 거기서 유불리를 따졌다"고도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당대표 후보는 지난 3일 안 의원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해 2월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 의원의 유세 버스 내에서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안 의원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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