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9050억 썼는데…"쓸 만한 공격수가 없다"

맹봉주 기자 2023. 2. 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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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투자대비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풀럼과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를 치른 현재 2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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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는 이날도 답답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직은 투자대비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풀럼과 0-0으로 비겼다.

1월 이적 시장에서 1억 700만 파운드(약 1,610억 원)를 주고 영입한 엔조 페르난데스의 첼시 데뷔전이었다. 첼시는 엔조 포함 겨울 이적 시장에서 8명의 선수와 새로 계약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까지 포함하면 영입 비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토드 보엘리로 구단주가 바뀌고 나서 1년도 안 돼 선수 영입 비용으로만 6억 파운드(약 9,050억 원)를 썼다.

하지만 좀처럼 이기질 못한다. 풀럼전에도 첼시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바로 골을 넣지 못한다는 것이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를 치른 현재 22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에 불과하다.

리그 톱10 안에 있는 팀 중 득점이 가장 적다. 리버풀에서만 뛰다 은퇴한 축구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4일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에 나와 "첼시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데려오는데 6억 파운드를 썼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지금 첼시엔 쓸 만한 공격수가 없다. 정작 제일 중요한 포지션은 보강하지 못했다. 경기를 보면 이점이 바로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적 시장 내내 언급됐던 문제다. 빈곤한 득점력 때문에 골을 넣어줄 스트라이커가 필요한데도 첼시는 미드필더나 수비수 등 엉뚱한 포지션의 선수만 잔뜩 보강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페르난데스나, 역시 거액의 돈다발을 안긴 미하일로 무드릭은 모두 미드필더 자원이다. 골보다는 스트라이커를 돕고 패스를 뿌리는데 적합한 선수들이다.

풀럼전에서도 첼시는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6경기 1골로 이런 경기 내용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리그 순위는 9위로 상위권과 상당한 격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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