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 설치와 경찰 대치에…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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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참사 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 등이 4일 추모대회 중 기습적으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면서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이날 오후 4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핼러윈 참사 시민대책위원회와 유가족 협의회는 이날 오후 참사 100일 거리 행진을 하던 중 서울광장에서 발길을 멈추고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해 경찰과 서울시 공무원 등과 대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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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참사 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 등이 4일 추모대회 중 기습적으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면서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이날 오후 4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분향소 설치와 관련해 대치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스케이트장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4시 이후 5회 차부터 스케이트장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케이트장 운영중단으로 온라인 예매자는 일괄적으로 단체 취소되고, 2-3일 뒤 취소금액이 반환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광장 시위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날인 5일 스케이트장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이를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핼러윈 참사 시민대책위원회와 유가족 협의회는 이날 오후 참사 100일 거리 행진을 하던 중 서울광장에서 발길을 멈추고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해 경찰과 서울시 공무원 등과 대치를 벌였다. 당초 유가족들은 광화문 광장 북측에 분향소 설치를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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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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