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IX' 배진영 배척 의혹…소속사 "사실무근…법적대응"

핵심요약

"악의적 조작에 의한 명백한 범죄행위"

그룹 '씨아이엑스'(CIX) 멤버 배진영이 배척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가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사안은 악의적인 조작에 의한 명백한 범죄행위다. CIX는 멤버들 간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하나의 동일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진영의 배척설이 불거졌다. 최근 열린 CIX 월드투어 '세이브 미, 킬 미'에서 관객들이 배진영에게 물병을 투척하고 그가 말할 때면 다른 멤버 이름을 외쳐 방해했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편집되지 않은 영상을 공개하며 "유포되는 허위사실과 다르게 배진영에 대한 어떠한 배척도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악의적으로 영상을 최초로 편집·유포한 관객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것을 주관사인 MyMusicTaste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투어에서 마치 배진영을 향해서만 물건이 투척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지만 승훈을 향해서도 인형을 투척하는 등 전 멤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투척된 물건도 물병이 아닌 인형, 팔찌, 슬로건"이라고 바로잡았다.

투어를 진행한 모든 국가에서 배진영을 배척했다는 내용과 관련에서는 "투어에 참여한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내용을 즉시 삭제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허위 내용을 기초로 관련 내용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게시물 삭제를 통지한 상태다. 일주일이 경과한 후에도 게시물이 삭제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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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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