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정월 대보름'… 아침엔 쌀쌀·한낮엔 10도 안팎 포근

정월 대보름인 오는 5일은 전국적으로 아침에 비교적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포근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서 열리는 행사에 형상화된 보름달 모형. /사진=뉴스1

오는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추울 전망이다. 하지만 한낮 최고기온은 11도로 비교적 포근하다.

정월 대보름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방에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은 전국이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아침은 비교적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오른다.

한파 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내려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0도 ▲제주 3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6도 ▲강릉 10도 ▲대전 5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나쁨'이 예상된다. 그밖의 권역은 '보통'일 전망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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