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노렸던 유럽의 큰 손, 동료까지 정조준

박문수 2023. 2. 4.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이자 나폴리 에이스 빅토르 오시멘을 향한 큰 손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20라운드까지 진행된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는 나폴리다.

나폴리 상승세는 세리에A 무대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 빅토르 오시멘
▲ 주가 상승 오시멘 향한 큰 손들의 러브콜
▲ 파리 생제르맹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오시멘 행보 주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이자 나폴리 에이스 빅토르 오시멘을 향한 큰 손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4일(한국시각) 맨유와 PSG가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이 중 맨유의 경우 다음 시즌 9천만 파운드(약 1,357억 원)의 높은 이적료를 지급하며 오시멘을 노릴 것으로 전망했다.

텐 하흐 체제 맨유의 유일한(?) 약점이 바로 중앙 공격수다. 베호르스트를 데려왔지만 장기적으로 보긴 어렵다. 상대적으로 부실한 전방 보강을 위해 오시멘을 데려온다는 시나리오다.


오시멘의 경우 세리에A에서 잔뼈 굵은 공격수다. 그동안 원더골 제조기로 불렸지만 올 시즌 결정력이 제대로 터졌다. 부상 결장 경기가 있었음에도 16경기에 1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 김민재가 있었다면, 나폴리 공격의 중심이 바로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의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나폴리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라운드까지 진행된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는 나폴리다. 17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53점으로 이미 2위 그룹과의 승점 차를 13점까지 벌려둔 상태다.

나폴리 강점은 스쿼드다. 기존 선수들을 지키면서, 베테랑 선수 공백을 잘 메웠다. 신입생들 또한 팀에 무난히 안착하며 나폴리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수비수 쿨리발리 공백을 김민재로 잘 메웠다. 로렌조 인시녜 공백 또한 흐비차 크바라첼리이 영입으로 해결했다.

여기에 수준급 로테이션 자원들을 데려오며 스쿼드의 밸런스를 맞췄다. 라스파도리와 시메오네 등이 그 예다. 이변이 없는 한 세리에A 우승이 매우 유력하다.

경쟁팀들의 자멸도 나폴리 독주 체제에 힘을 싣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의 경우 보강이 미진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팀 내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이 겹쳤다. 인터 밀란 또한 아쉽게 내준 승점들이 많았다. 상승세였던 유벤투스는 나폴리전 패배로 상승세가 꺾였다. 설상가상 회계 장부 조작 문제로 승점까지 삭감된 상황.

나폴리 상승세는 세리에A 무대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유럽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리버풀과 아약스와 A조에 속했던 나폴리는 5승 1패로 조 선두 자격으로 토너먼트행 티켓을 따냈다. 프랑크푸르트와의 16강전에서 승리한다면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는다. 대진운만 따른다면 준결승 진출도 무리 없다는 평.

2010/11시즌과 2016/17시즌 그리고 2019/20시즌 당시 나폴리는 대회 16강에 올랐지만 각각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덜미를 잡혔다. 첼시와 레알의 경우 해당 시즌 챔피언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