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리바운드에서 20개 이상 밀렸다”…은희석 삼성 감독,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이수복 2023. 2. 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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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4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64-61로 승리했다.

삼성은 종료 직전 이정현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삼성 이정현에게 3점슛 5개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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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4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64-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4연승과 함께 시즌 27승 11패를 기록했다. 2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2.5게임 차다.

경기 내용은 지난 4라운드의 맞대결과는 달리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갔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186cm, G)과 오마리 스펠맨(206cm, F)이 앞선과 포스트에서 공격을 이끌며 점수를 쌓아 올랐다. 이에 삼성은 2쿼터부터 투입된 이정현(191cm, G)이 외곽에서 힘을 내며 추격에 나섰다.

4쿼터 중반 이후 58-55로 KGC인삼공사가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원포지션 양상이 계속됐다. 삼성은 종료 직전 이정현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승장 김상식 감독은 “매 게임이 힘들다. 오늘은 정말 리바운드에서 (삼성에) 많이 줬다. 20개 이상 밀렸다. 삼성 선수들이 달려드는데 밀려든 거 같다. 집중해야 할 거 같다. 힘든 경기인데 선수들 끝까지 해준 거 같다. 다음 경기를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삼성 이정현에게 3점슛 5개를 허용했다. 김 감독은 “(이)정현이 같은 경우는 3점슛과 투맨게임으로 파생되는 모션을 잘한다. 3점슛을 막으라고 했는데 드라이브인까지 허용했다. 3점슛을 맞으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주문했다. 돌파를 주더라도 3점슛을 맞지 말라고 했다. 3점슛을 맞으면 고전한다”며 이정현 수비에 대한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김 감독은 배병준 등 식스맨 활용에 대해 “고찬혁과 배병준도 슈팅력이 좋다. 러닝타임을 가져갈 것이다. 계속 경기가 있어 투입 생각을 해본다. 감독으로서 교체하는 타이밍에 따라 식스맨 투입 시점을 생각한다. 어느 게임 하나 소홀할 수 없다. 리그에 집중해야 할 거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13연패 탈출 이후 첫 경기를 무난히 치렀으나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아쉬었다. 외국인 선수 다랄 윌리스(201cm, F)가 손목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정현이 22점, 앤서니 모스(202cm, F)가 14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점이 위안거리다.

패장 은희석 삼성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 아쉬운 것은 약속된 디펜스에서 3개 정도 미스가 있었다. 어쩔 수 없던 것과 선수 개개인의 준비가 부족했던 실수가 있었다. 결과론 적으로는 수비 실수 3개가 아쉽다”고 경기 총평을 말했다.

이어 은 감독은 이날 기록한 삼성의 팀 리바운드 47개에 대해 “오늘 경기 중에도 선수들에게 분위기가 침체 되어서 싫은 소리를 안 하려고 했다. 오늘 싫은 소리를 했던 것이 리바운드다. 좋은 경기를 하다가 어린 친구들이 들어갔다. 미들레인지가 헐거웠던 상황이 생겼다. 공격 리바운드를 못 하고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리바운드 참여가 소극적이었다. 멤버 체인지로 들어간 이정현, 이동엽, 김승원이 적극적으로 해줬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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