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적신호' 박승규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복식서 꼭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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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단식에서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에게 줄줄이 패하면서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박승규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의 반등을 예고했다.
5일 열릴 복식 경기에서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조가 요란 블리겐(53위)-산더 질레(55위) 조를 꺾지 못할 경우 한국은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최종 본선에 진출하는 대신 월드그룹 예선 1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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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최대한 버티려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단식에서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에게 줄줄이 패하면서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박승규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의 반등을 예고했다.
권순우(61위·당진시청)는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1단식에서 지주 베리스(115위)에게 1-2(6-1 4-6 6-7)로 역전패했다.
곧이어 열린 2단식에서는 홍성찬(237위·세종시청)이 다비드 고팽(41위)에게 0-2(4-6 2-6)로 완패했다.
5경기(4단식, 1복식) 중 3경기를 이기면 승리하는 데이비스컵에서 한국은 이날 최소 1승1패를 기대했으나 첫 경기에서 권순우가 무너지면서 계획이 꼬였다. 여기에 홍성찬이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서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5일 열릴 복식 경기에서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조가 요란 블리겐(53위)-산더 질레(55위) 조를 꺾지 못할 경우 한국은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최종 본선에 진출하는 대신 월드그룹 예선 1로 내려간다.
첫 날 단식 2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 나선 박승규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지만 우리보다 상대방의 컨디션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박 감독은 "1단식에서 권순우가 아쉽게 지면서 분위기가 다운된 측면이 있다. 홍성찬이 졌지만 최대한 자기 실력을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복식에서 총력전을 펼쳐 승리한 다음 3,4단식을 잡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벨기에의 복식조가 오래 호흡을 맞춰 온 멤버들이지만 송민규와 남지성의 호흡도 좋다"며 "꼭 이길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열심히 상대를 분석하겠다"고 강조했다.
벨기에의 에이스 고팽을 상대로 1세트 초반 2-0으로 앞서나가기도 했던 홍성찬은 "초반에 고팽과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면 할수록 경험적인 부분에서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대한 버티려 했지만 먼저 브레이크를 한 상황에서 점수를 벌리지 못한 게 패배의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오랜만에 많은 홈 관중 앞에서 경기를 했는데 내가 기대에 부응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아직 안 끝났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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