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파괴 전차' 한화생명e스포츠, DRX에 2세트 따내며 승부 원점

이한빛 2023. 2.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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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1세트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2세트 승리를 따냈다.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3주 4일차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DRX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5분경 아지르-오공까지 처치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협곡의 전령을 소환하고 미드 1, 2차 포탑을 공략하며 삽시간에 DRX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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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1세트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2세트 승리를 따냈다.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3주 4일차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DRX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에서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가 아지르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따내며 아군 탑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바텀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교전을 열어 2:1 킬교환을 하는 데 성공했다. 15분경 아지르-오공까지 처치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협곡의 전령을 소환하고 미드 1, 2차 포탑을 공략하며 삽시간에 DRX를 무너뜨렸다. DRX는 바쁜 한화생명의 템포에 시종일관 휘둘리며 '라스칼' 김광희의 솔로킬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반격조차 하지 못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기세를 몰아 20분에 바론을 사냥한 후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한화생명은 적 미드 억제기 포탑으로 과감하게 다이브를 감행했고, DRX의 방어선을 뚫고 단숨에 4킬을 쓸어담으며 승기를 굳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억제기 파괴 후 재정비를 한다는 옵션 대신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선택을 했고, 그대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오공까지 처치한 후 넥서스까지 일사천리로 철거해 최후의 승자를 마지막 3세트에서 가리게 됐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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