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비에 울다’ 조동현 감독 “리바운드 그렇게 강조했는데…”

울산/최창환 2023. 2. 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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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비 상황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2-84로 패했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쉽긴 하다. 우리가 의지 등 여러모로 부족했다. 결국 막판 리바운드 싸움이다. 이틀 동안 비디오 분석을 통해 리바운드를 그렇게 강조했는데. 개수는 우리가 많았지만, 효율적인 리바운드는 캐롯이 앞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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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마지막 수비 상황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또 캐롯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2-84로 패했다. 3위 현대모비스는 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고, 2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캐롯전 5연패 늪에도 빠졌다.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였지만, 현대모비스는 웃지 못했다. 2점 차로 뒤진 4쿼터 막판 이우석(15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역전 3점슛을 터뜨렸지만, 경기 종료 0.3초 전 디드릭 로슨에게 위닝샷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43-24)를 점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 추격의 빌미를 제공해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 직전 로슨에게 내준 위닝샷도 결국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 빌미가 된 실점이었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쉽긴 하다. 우리가 의지 등 여러모로 부족했다. 결국 막판 리바운드 싸움이다. 이틀 동안 비디오 분석을 통해 리바운드를 그렇게 강조했는데…. 개수는 우리가 많았지만, 효율적인 리바운드는 캐롯이 앞섰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어 “농구는 결국 흐름이다. 앞서고 있을 때 연속 턴오버, 나쁜 슛이 계속 나온다. 흐름을 계속 가져가야 할 시점에 턴오버로 추격의 빌미를 줬다. 흐름 싸움에서 그런 부분에 발목 잡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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