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약속은 했나" 천하람 "학폭 가해자 행태" 김·나 만남 두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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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와 나경원 전 의원의 전날 만남을 두고 4일 다른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회 신년 하례식 및 당원 교육에 앞서 '김 의원이 전날 나 전 의원을 만나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 전 의원이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그래서 미리 약속을 했는지, 사실 그게 좀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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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와 나경원 전 의원의 전날 만남을 두고 4일 다른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회 신년 하례식 및 당원 교육에 앞서 '김 의원이 전날 나 전 의원을 만나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 전 의원이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그래서 미리 약속을 했는지, 사실 그게 좀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께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당 일은 그다음에 생각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나 전 의원과 연대를 가능성을 살피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 전 의원께서 어느 정도 시간을 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친이준석계' 당권 주자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전 대표를 학폭 피해자로 만들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학급 분위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거냐"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한 장면을 갈무리해 올리며 김기현 의원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앞서 김기현 의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3일) 저녁에 나경원 대표님을 집으로 찾아뵀다"며 나 전 의원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저희 둘은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 때문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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