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고 소원도 빌고…입춘 맞은 전북 주말 나들이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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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첫 절기 입춘인 4일 전북지역 주요 나들이 명소는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전주시 완산구 삼천 놀이마당에는 '망월이야!' 행사가 열렸다.
놀이마당에는 대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거대 달집이 설치됐다.
시민들은 저마다 새해에 이루고 싶은 염원을 담아 소원지를 작성하고 이를 달집에 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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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한 해의 첫 절기 입춘인 4일 전북지역 주요 나들이 명소는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전주시 완산구 삼천 놀이마당에는 '망월이야!' 행사가 열렸다. 한낮 기온이 6도가량 되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현장엔 수백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놀이마당에는 대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거대 달집이 설치됐다. 시민들은 저마다 새해에 이루고 싶은 염원을 담아 소원지를 작성하고 이를 달집에 매달았다.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달집태우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신기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봤다.
천변 한 쪽에서 연날리기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시민들은 행사장에서 나눠주는 약밥을 나눠먹기도 했다.
이날 전주 덕진공원과 세병호 등 유원지에도 산책을 나온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덕진공원 안에 위치한 연화정 도서관 앞에는 유모차를 끌고나온 가족들부터 친구, 연인 등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근교 대형 카페들도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전주시 삼천동의 한 대형카페는 주차장 2개가 가득 차 길가에까지 주차 행렬이 늘어선 모습이었다.
박모씨(29)는 "독감때문에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아이를 데리고 남편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입춘이라 그런지 날이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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