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현장 돌며 ‘환경 민원 제기’ 협박해 금품 뜯은 일당 구속

박영민 2023. 2. 4.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자치단체에 환경 관련 민원을 넣겠다고 건설업체 측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인천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설사 6곳으로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총 1억 4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자치단체에 환경 관련 민원을 넣겠다고 건설업체 측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동공갈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비영리단체 간부 A 씨와 B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에게 차명계좌를 빌려준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인천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설사 6곳으로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총 1억 4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흙을 반입하거나, 공사장 진·출입 시 차량 바퀴를 세척하지 않은 것 등을 빌미로 자치단체에 민원을 제기할 것처럼 건설사 측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이들이 민원을 제기한 건설사 1곳은 지난해 공사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