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현장 돌며 ‘환경 민원 제기’ 협박해 금품 뜯은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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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자치단체에 환경 관련 민원을 넣겠다고 건설업체 측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인천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설사 6곳으로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총 1억 4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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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자치단체에 환경 관련 민원을 넣겠다고 건설업체 측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동공갈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비영리단체 간부 A 씨와 B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에게 차명계좌를 빌려준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인천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설사 6곳으로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총 1억 4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흙을 반입하거나, 공사장 진·출입 시 차량 바퀴를 세척하지 않은 것 등을 빌미로 자치단체에 민원을 제기할 것처럼 건설사 측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이들이 민원을 제기한 건설사 1곳은 지난해 공사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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