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KB손보, 10승 고지…봄배구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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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KB손해보험이 ‘천적’ 안산 OK금융그룹을 셧아웃으로 잡고 승점 30점대에 진입했다.
KB손보는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예나(20점)와 한성정(13점)의 활약에 힘입어 OK금융그룹을 3대0(25-23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KB손보는 이번 시즌 OK금융그룹에 3연패를 당하며 승점 단 2점 만을 얻는데 그쳤지만 이날 완승으로 승점 3을 추가, 10승(16패) 고지를 밟았다.
1세트 초반 KB손보의 비예나가 흔들렸으나 한성정이 훨훨 날며 10-10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고자 했으나 예열을 마친 비예나가 백어택을 연속으로 작렬하며 힘을 내기 시작했고 결국 25-23으로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도 양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OK금융그룹은 득점 1위인 레오가 위력을 떨치며 강하게 압박했고, KB손보는 한성정과 박진우의 집중력 높은 수비와 황경민이 득점에 가세하며 기세를 몰아갔다. 18-18로 맞선 양 팀은 이후 비예나가 스파이크 서브 득점에 이은 연속 백어택을 꽂아넣어 세트를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KB손보는 3세트서 황택의 블로킹과 박진우 오픈 공격이 득점으로 9-4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OK금융그룹 레오가 힘을 내며 추격했지만 황택의의 정확한 세트 아래 비예나와 한성정이 점수를 착실히 쌓아 경기를 끝냈다.
최우수 선수(MVP)상을 받은 한성정은 “초반에 내가 부진했는데 최근 흐름이 좋다. 끝까지 나를 믿어준 지도자, 팀원들께 감사하다. 특히 황택의 세터와 경기 외에도 대화를 많이 하며 호흡을 잘 맞춰가고 있다”며 “남은 경기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재의 좋은 흐름 이어가 반드시 봄배구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웅 기자 h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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