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이다인, 협회장배 크로스컨트리 여초부 3관왕 특급

황선학 기자 2023. 2. 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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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클래식 이어 프리와 복합서도 金…남일반 변지영 복합 1위로 ‘대회 V2’
4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대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초부 프리 3㎞에서 이다인(왼쪽)이 선두에서 역주하고 있다.경기도스키협회 제공

여자 장거리 ‘유망주’ 이다인(평택G스포츠클럽)이 제53회 대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초부 프리 3㎞와 복합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3관왕 질주를 펼쳤다.

첫 날 클래식 3㎞ 우승자인 이다인은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계속된 2일째 여초부 프리 3㎞에서 9분47초3의 기록으로 이하빈(평창 진부초·9분51초5)과 소지희(전남 다사초·9분54초0)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 클래식과 프리 기록을 합산한 복합서도 21분25초5로 소지희(21분40초8)와 장원지(전남 화순초·22분03초1)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이 됐다.

대회 3관왕에 오른 이다인은 지난 2020년 평택G스포츠클럽에 들어와 운동을 시작한 후 꾸준히 성장, 지난해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한 학년 위 강자들을 제치고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가능성을 예고했었다.

김형진 코치는 “(이)다인이는 그동안 꾸준히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잠재력을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다. 경쟁 선수들이 4~10초 사이에서 추격하고 있어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실수없이 안정된 경기를 펼쳐준다면 2주 뒤 열릴 전국동계체전서도 다관왕에 도전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일반부 프리 10㎞서는 전날 클래식 준우승자인 국가대표 정종원(경기도청)이 24분36초2로 같은 팀 이건용(24분44초9)과 김민우(평창군청·24분47초9)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으며, 전날 클래식 우승자인 변지영(경기도청)은 24분49초6으로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변지영은 전날 클래식에서의 선전 덕에 복합에서는 51분47초4로 팀 선배인 정종원(52분04초1)과 이건용(53분03초0)에 앞서며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고등부서는 김현주(평택여고)가 프리 5㎞서 18분31초5로 허부경(부산진여고·18분03초3)에 이어 준우승한 뒤 복합서도 38분40초 4로 은메달을 보탰으며, 유다연(평택여고)은 프리서 19분08초8, 오예빈(수원 권선고)은 복합서 39분22초8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여중부 프리 5㎞서는 강하늘(평택G스포츠클럽)과 홍진서(평택 세교중)가 각각 20분56초1, 20분56초4로 조다은(화순제일중·18분07초7)에 뒤져 은·동메달을 획득했고, 복합서 홍진서는 42분05초2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 남고부 정준환(평택 비전고)은 프리 10㎞에서 26분38초2로 김선규(진부고·25분07초6)에 이어 준우승한 뒤 복합서도 56분07초3으로 김선규(54분03초0)에 이어 준우승, 이번 대회서 은메달만 3개를 획득했다.

여자 일반부 프리 5㎞의 국가대표 한다솜(경기도청)도 14분03초2로 이의진(부산시체육회·13분54초9)에 이어 준우승한 후 복합서 29분55초9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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