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 3인, 민주당 장외투쟁에 ‘협공’…“아스팔트 좌파, 이재명 방탄”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입력 2023. 2. 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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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 당권주자 3명이 "아스팔트 좌파로 극단화", "이재명 방탄", "방탄 국회" 등 입모아 비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또 다시 '이재명은 무죄다', '이재명 수호'를 외치려는 건가"라면서 "물가 상승, 난방비 폭탄, 부동산 하락, 주가 하락 등 심각한 경제·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은 방탄 국회를 끝내고 민생 국회로 돌아오기 바란다. 국회 절대 다수당으로서의 책무를 방기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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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기현·윤상현, SNS에 비판글 게재
이재명 ‘사법리스크 방어’ 행보 주장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 당권주자 3명이 "아스팔트 좌파로 극단화", "이재명 방탄", "방탄 국회" 등 입모아 비판했다. 이들 3명 모두 이번 장외집회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행보로 전제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끝내 대한민국을 광장의 충돌로 내몰고 있다"면서 "다수 야당이 스스로 국회를 마비시키는 것도 모자라 이젠 국회를 포기하고 장외로 나갔다.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놓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 개인 비리에 대해 '민주주의 수호'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민주당이 아스팔트 좌파로 극단화될수록 국민들은 등을 돌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또한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정권이 저질러 놓은 부동산·난방비 문제 등에 대해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이라면서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이재명 방탄 장외투쟁'이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거대 의석수를 갖고도 차가운 길바닥으로 몰려가는 걸 보니 이 대표와 그의 '개딸'들이 다급하긴 다급한가 보다"라면서 "당 대표 한 사람의 개인 형사 사건에 공당의 모든 인력과 자원이 총동원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내 상식으론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또 다시 '이재명은 무죄다', '이재명 수호'를 외치려는 건가"라면서 "물가 상승, 난방비 폭탄, 부동산 하락, 주가 하락 등 심각한 경제·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은 방탄 국회를 끝내고 민생 국회로 돌아오기 바란다. 국회 절대 다수당으로서의 책무를 방기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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