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예나·‘킹’성정 앞세운 KB손해보험, 2연승→3위 우리카드와 9점차…OK 4연패 [MK의정부]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2.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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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2연승을 달렸다.

후인정 감독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웅그룹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2)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OK금융그룹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비예나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힘겹게 1세트를 챙겼다.

OK금융그룹은 국내 선수들이 지지부진하더라도, 레오의 화력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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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2연승을 달렸다.

후인정 감독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웅그룹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2)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KB손해보험은 승점 30점(10승 16패) 고지를 밟았다. 3위 우리카드(승점 39점 14승 12패)와 승점 차를 9점으로 줄였다.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이 ‘킹’예나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사진=KOVO 제공
오늘도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0점으로 맹활약했고, 한성정도 13점으로 힘을 더했다. 공격 성공률은 80%로 높았다.

OK금융그룹은 4연패에 빠졌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25점을 올렸지만 그게 전부였다. 국내 선수들은 부진했다. 차지환이 6점, 송명근은 4점에 머물렀다.

1세트는 팽팽했다. 어느 한 팀이 쉽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중반까지 7개의 범실을 범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지만, 공격에서 득점을 만회했다. 15-15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레오의 블로킹으로 17-15를 만들며 리드하는 듯 보였지만, KB손해보험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이 18-18에서 비예나와 상대 공격 범실로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흐름을 잡은 KB손해보험은 중앙에서 김홍정과 박진우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KB손해보험은 OK금융그룹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비예나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힘겹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도 KB손해보험 리드였다. 5-5에서 연속 득점을 가져온 데 이어 8-6에서 레오의 범실을 유도해 내고 황택의의 기습적인 공격 득점까지 나오면서 10-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1세트에 이어 범실이 아쉬웠다. 설상가상으로 박승수가 전진선과 공격 중 충돌로 송명근과 교체됐다. OK금융그룹은 국내 선수들이 지지부진하더라도, 레오의 화력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압박했다.

비예나가 온 후 KB손해보험은 6승 5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20-20에서 비예나에게 공격, 서브로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23-21에서 또 한 번 비예나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다소 허무하게 2세트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의 기세는 3세트에도 계속됐다. 안 되는 게 없었다. 다 됐다. 블로킹, 속공, 서브까지 모든 게 통하면서 9-4로 달아났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었고,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다. 석진욱 감독은 이민규를 제외하고 곽명우를 투입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KB손해보험은 여유 있는 점수차와 함께 3세트를 치렀다. OK금융그룹은 경기 내내 레오만 보였을 뿐, 국내 선수들은 부진했다. 동료들과 호흡도 맞지 않았다. 치고 나갈 기회는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결국 KB손해보험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경기를 매조 지었다.

[의정부=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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