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1만 명 개인정보 추가 유출…이번엔 해지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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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총 29만 명으로 늘었다.
앞서 회사가 발표한 해킹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18만 명)보다 11만 명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자사 이용자 11만여 명에 대한 추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9일 불법 판매자로부터 약 29만 명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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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해지고객 데이터 추가 유출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총 29만 명으로 늘었다. 앞서 회사가 발표한 해킹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18만 명)보다 11만 명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자사 이용자 11만여 명에 대한 추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추가로 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들은 2018년 당시 LG유플러스를 이용하다 해지한 고객들이다.
회사 측은 피해 규모가 늘어난 원인으로 해지 이용자 데이터가 별도로 보관된 점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사태 초기에는 자사 이용자 여부를 파악할 수 없었던 약 11만 명의 이용자 정보가 전자상거래 보호법 등에 근거해 분리 보관 중인 해지 고객 데이터 등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9일 불법 판매자로부터 약 29만 명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입수했다. 당시 자사 이용자로 확인된 18만 명에 대해서는 정보 유출 사실을 고지한 바 있다.
피해를 입은 이용자 29만 명의 정보 유출 범위는 사용자에 따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 정보에는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비롯, 유심번호, 맥(MAC) 주소, 고유식별번호(IMEI), 웹아이디, 휴대전화 단말 모델명 등도 포함돼있다.
회사는 "요금 납부 등에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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