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허리띠' 더 졸라맨다...5년간 20조 원 재정건전화 추진

이병석 2023. 2. 4.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한층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에 나선다.

4일 한전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20조 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원전 및 에너지 신사업 수출 코리아 재건을 위해 전력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20조 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 한국전력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한층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에 나선다.

4일 한전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20조 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전 등 전력발전 5개사와 한전기술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자산매각 1조 7000억원, 사업조정 1조원, 비용절감과 수익확대에 각 3000억 원의 재정건전화 목표를 세웠다.

장기적으로는 2026년까지 5년간 20조 원(한전 14조 3000억원·전력그룹사 5조 7000억원)의 재정건전화를 추진한다.

또한 전력그룹사와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확대해 원전 르네상스 부흥 및 수소·해상풍력 등 에너지 신사업 수출을 도모한다.

특히 UAE 바라카 원전 적기 준공을 통해 튀르키예, 영국 등 제2원전 수주를 위한 발판 마련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목표였던 3조 3000억 원 대비 167% 수준인 5조 5000억 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거뒀고 제안 공모형 부동산 매각 방식을 최초 도입해 4600억 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신공법 개발로 1.8조원의 투자비를 절감했으며 업무추진비 30%를 삭감하는 등 전방위적인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원전 및 에너지 신사업 수출 코리아 재건을 위해 전력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