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일본 대표팀 조기 합류 불발… ML 시범경기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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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일본 야구대표팀 조기 합류가 불발될 전망이다.
4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는 스프링캠프 초반을 우리와 함께한다. 대표팀 합류 전 한 차례 선발 등판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구상 대로라면 오타니의 일본 대표팀 훈련 조기 합류는 사실상 어렵다.
앞서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메이저리거의 합류를 미루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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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일본 야구대표팀 조기 합류가 불발될 전망이다.
에인절스 구단에서 WBC에 출전하는 선수는 13∼14명이다. 네빈 감독으로서는 대회 전까지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들을 최대한 팀에 묶어두고 싶어한다. 이런 구상 대로라면 오타니의 일본 대표팀 훈련 조기 합류는 사실상 어렵다.
일본 대표팀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7일 미야자키에서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앞서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메이저리거의 합류를 미루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리야마 감독은 “정말 좋은 대회가 되려면 선수가 하고 싶다는 것을 준비하게 하는 게 중요하지 않느냐”며 “메이저리거들이 더 자유롭게 대표팀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 대회 자체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오타니를 비롯해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등 5명의 메이저리거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 중 다르빗슈만 구단과 합의 하에 대표팀 훈련에 조기 합류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모두 3월 중 대표팀 합류가 가능한 상황이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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