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문제? 무한 현질에도 21세기 최저 승점 굴욕

박문수 2023. 2. 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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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4일 오전(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 무승부로 포터 감독은 21세기 이후 첼시 사령탑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최저 승점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만 15경기 동안 64번의 선발 명단 교체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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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부임 후 15경기에서 승점 20점 획득 그친 그레이엄 포터
▲ 21세기 기준, 같은 기간 최저 승점 획득 굴욕
▲ 큰 돈 쓰고도, 여전히 물음표 다시 한 번 비난의 도마에 오른 포터의 감독 능력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가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4일 오전(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기회는 많았지만 살리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첼시는 두 경기 덜 치른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승점 차는 9점이다.

이 경기 무승부로 포터 감독은 21세기 이후 첼시 사령탑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최저 승점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첼시 사령탑 부임 후 풀럼전까지 포터가 소화한 경기는 22경기였다. 결과는 9승 6무 7패. 평균 승점으로 환산하면 1.5점이다. 이 기간 첼시는 24골을 넣고, 21골을 내줬다.


리그 기준으로 하면 15경기 5승 5무 5패다. 14골을 넣고, 12골을 내줬다. 최근 다섯 경기 리그 성적은 1승 2무 2패다. 실점보다는 공격력이 문제다. 최근 5경기 기준으로 첼시는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리버풀전과 풀럼전에서는 모두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터의 승점 20점은 21세기 기준, 같은 기간 최저 승점에 해당한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후 15경기 최저 승점 기록으로 보면 된다.

부상 선수들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잦은 선수진 변화도 문제였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만 15경기 동안 64번의 선발 명단 교체를 시도했다.

전임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66회의 선수진 교체를 시도했다. 다만 투헬은 결과를 만들었고, 포터는 그렇지 못했다. 투헬 부임 시기 첼시는 램파드 체제에서 어수선했다. 포터 감독 부임 때와는 달랐다.

부임 첫 시즌 투헬이 별다른 지원 없이도 선수진을 이끌었다면, 포터 감독은 보엘리 구단주 부임과 함께 대대적인 지원을 받은 점도 달랐다.

겨울 이적시장 첼시는 20년 전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가 그랬듯, 유럽 이적시장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했고, 장기 계약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선수진을 개편했다.

이적시장 폐장 후 열린 첫 경기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비진에서는 여전한 베테랑 치아구 시우바가 건재했지만, 하베르츠와 마운트 그리고 지예흐와 무드릭으로 구성된 공격진은 무득점에 그쳤다. 그나마 고무적인 성과는 이적시장 마지막 데려온 '최고 이적료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였다. 데뷔전임에도 페르난데스는 안정적인 활약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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