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제공‥유럽은 방공시스템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규모 전차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과 유럽의 방공시스템까지 손에 넣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22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7천억원 상당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전차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과 유럽의 방공시스템까지 손에 넣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22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7천억원 상당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달될 장거리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으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범위를 현재의 2배로 늘려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동부 돈바스 지역이나 러시아 주요 보급로를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수준입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 무기는 우크라이나에게 장거리 사격 능력을 제공한다"며, "그들의 나라를 방어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방부는 장거리 미사일의 구체적인 인도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방산업계 관계자는 첫 인도까지 9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 무기의 사정거리가 더욱 넓어지고 병력 기동력이 높아질수록 러시아의 잔혹한 공격을 더욱 빨리 끝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올해 봄 우크라이나에 방공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공시스템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업체가 생산한 최초의 장거리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프랑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는 주요 영토 전반을 겨냥한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항공기 공격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51959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태원 참사 유족, 서울시청 광장 앞에 분향소 기습 설치
- "용산 통신마비" 다급한 무전, 뜻밖의 대답‥이태원은 왜 고립됐나?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민주당 장외투쟁에 맹공‥"이재명 방탄 부끄럽지 않나"
- 두 살 자녀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 영장실질심사
- [서초동M본부] 미국 아이폰 이용자 받은 합의금, 한국선 못 받은 이유는?
- "아파트 80가구 분양합니다!" 얼마나 지원했죠? "3명요‥"
- "무임승차 70세로" 발표에 오세훈도 "논의하자"
- 강원 태백시, 인구 4만명 붕괴‥인구 늘리려고 교도소 유치
- 안철수, 나경원 찾아간 김기현에 "미리 약속했나 궁금"
- 국민의힘 전당대회 돌입‥"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참패 책임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