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교통비·간식 안 드린다…각자 와서 우리 후보들에 힘 실어달라”

▲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최고의원에 출마한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후보. 이준석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3·8전당대회에 출마한 일명 ‘이준석계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 후보들 합동연설회 참석 설문”이라며 “버스떼기 없이도, 동원 없이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적었다.

또 “선거는 이기는데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선거 문화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난 전당대회에서는 문자 없이도, 사무실 없이도, 전용 차량 없이도 3000만원이면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선례를 세웠다. 이번에도 우리가 가는 길이 우리 뒤에 따라오는 다음 도전자들이 밟을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전대표는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참석안내 합동연설회가 있다”며 “최대한 많은 분이 행사장에 오셔서 이들의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항상 벌어지는 고질적 구태인 동원과 버스떼기를 하지 않고 자발적인 지지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각자 오셔야 한다.교통비 안드린다. 간식도 안드린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구태와 다를 것”이라고 적었다.